부의 마스터키 - 슈퍼리치 황금의 문을 여는
댄 록 지음, 서민주 옮김 / 서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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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최소한의 손실로 자신의 부를 확장시키거나, 기하급수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를 원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순간에는 더욱 이러한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전혀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는 기존의 학위나 자격증 그리고 기술로는 해결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현실이므로 이에 제대로 적응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기술의 발달,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거버넌스에의 요구는 당연하게도 기존의 "부(Wealth)"나 "성공(Success)" 과 같은 사회적 잣대에 대한 개념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여기 부에 대해 실질적이고, 입증된 조언을 제시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부의 마스터키>가 바로 그것입니다. 가난한 이민자이면서 수십만 달러의 빚을 진 말 그대로 빈털터리에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부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로 가득한 책이라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것과는 달리 그는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부와 성공을 얻는데 필요 충분조건이 아님을 지적합니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곧 일주일 24시간 내내 일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바로 사장으로서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하에서 통제해야 하기에 조금의 여유나 자유를 구가할 수 없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저자에게 있어 조금 더 빠르게 부와 성공에 이르는 길은 "부의 삼각형"이라고 하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관찰의 산물입니다. 부의 삼각형은 세 개의 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득 스킬'로 부터 나오는 힘, '확장성이 강한 사업'으로 부터 나오는 이익 그리고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하이리턴 투자'로 부터 나오는 가능성이 그것입니다. (힘 + 이익 + 가능성)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고소득 스킬'로 안정적인 수입과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이와 더불어 '확장성이 강한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3. 여기에 '하이리턴 투자'가 함께 한다면 순자산의 증가와 더불어 부의 가능성은 최고도로 확대 될 수 있습니다.

본서를 읽어나가다 보면 오히려 제목처럼 '부의 확장'이니 '부에 이르는 길'과 같은 통속적인 자기계발의 내용이 아닌 "삶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 혹은 "인생을 대하는 경건함"과 같은 다소 묵직한 인상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갈구하지만 오래된 습관이나 태도에 안주하고, 그 속에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에 대해 두려워하기 때문이라 지적합니다.

성공은 친숙하지 않은 이질적인 영역이기에 이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성공은 대부분의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그냥 편안한 상태인 채로 남아 있고 싶어 합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부의 마스터키'는 이러한 불편함을 편한 상태로 바꾸는 데서 시작합니다.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의미하는 '경제적 자신감'을 '고소득 스킬'에 기반한 '부의 삼각형'이라는 전략으로 꾸준하게 밀고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부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과 부를 이루기 위한 전략 그리고 마침내 유대감에 기반한 사회적 자본을 통한 진정한 부의 정체를 밝히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벌 것이며, 왜 벌어야 하는지를 공감의 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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