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을 위한 인생해석사전 : 더 단단하고 더 성숙한 서른을 위한 인생 지침서
센다 다쿠야 지음, 김윤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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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서른 살을 위한 해석사전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몇 년 전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이 책 읽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도 제목에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야기한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나이는 없지만 인생에 상처와 옹이로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할 수 있으면 그것이 참인 생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감사, 꿈, 노력, 돈, 반론, 별종 등을 한글 순으로 목차를 만들어 정의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안이라는 어휘와 그 단어의 사전적의미를 적고 불안에 대해 작가가 생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안감이 엄습하기 전에 행동하는 것이 불안을 이기는 법이다.

눈물은 마음이 흘리는 땀으로 감동적인 영화, 아름다운 선율,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명화를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눈물 흘릴 기회를 가지라고 제안한다.

긴장은 준비하고 또 준비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긴장하지 않으려면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한다.

단정함 평상시 단정하면 설혹 예기치 못한 일에 생긴다고 해도 늘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일반적인 것들인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몇 가지가 있는데 누명, 반론, 별종 등이다.

누명은 억울한 누명을 행운의 예금계좌라 기뻐하라. 오해가 풀린 뒤에 찾아올 기회는 더욱 크다고 한다.

반론 능력 없고 주목할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반론을 펼칠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위안이 되어서 좋았다.

별종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고 표준이라고 고집하는 사람으로 진정 괴짜이고 별종 이라고 하는데 유명한 위인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고 하는데 조금은 내가 이상한 것인가 할 때 남의 눈을 신경 썼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생에 있어 사랑의 빛이 누구나 같을 수 없지만 아픔과 슬픔을 견뎌낸 선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원칙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때론 공감가고 위로가 될 수도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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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스타일 - 지적생활인의 공감 최재천 스타일 1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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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스타일

 

과학자의 서재를 읽고 그를 이해하고 그가 말하는 통섭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요즘 말하는 강남 스타일이 아니 자기 나름대로 자기 이름을 딴 최재천 스타일- 자기가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쓰고 나누는 것- 서로 섞여야 잘 사는 것이라고 믿는 분이다.

서로 섞일 때 이해의 폭과 사고가 유연하고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가 생각하는 주제와 그와 관련해서 읽은 책과 연관해서 자기 생각을 펼쳐 글을 쓴다. 어떻게 보면 수필 같고 어떻게 보면 감상문 같은 느낌도 든다.

그가 기르는 소세지 개 닥스훈트 ‘부머’ 와 스탠리 코렌의 ‘개와 대화하는 법’을 연관해서 알아야 사랑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알아야 사랑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고 중요시 여긴다.

‘관점’ 에서는 자기 관점만 고집하지 말고 남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며 두디스 콜 ‘떡갈나무 바라보기’에 대한 상대적인 생각을 설명하며 짝짓기 하는 왕거미에 대한 견해 차이와 나이지리아의 아피코프 사람들은 4일씩 끊어 일주일로 쓴다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모든 동물들에게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태도’에서는 4대강 사업에 관한 내용으로 경제적 논리와 환경적인 논리에 조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꽃’에서는 식물이 고안해낸 온갖 기막힌 전략들의 현람함을 깨닫게 해준 ‘욕망의 식물학’에 대해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인상적 이였고 아직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식물 특히 잡초라고 부르는 것들의 신비들이 많이 밝혀졌으면 한다.

시골에서는 무슨 풀이 어디에 좋다고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이 좀 더 체계적이고 실제적으로 자리를 잡아갔으면 한다.

그리고 섞이면서 혼합되면서 만들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의 삶 속에서 일어나기 위해서 좀 더 많이 알아가고 여린 마음과 폭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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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사자성어 레벨업 1 메이플스토리 사자성어 레벨업 1
링크커뮤니케이션즈 지음 / 넥슨(Nexon)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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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사자성어 레벨업1

 

우리아이가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 사자성어 레벨업1을 신청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책도 재미있지만 부록으로 딸려오는 선물에도 아이가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는 사자성어 카드가 왔다.

카드 먼저 꺼내서 카드에 나온 2가지가 나와 있는데 카드의 내용을 읽어 주고 사자 성어 맞추기 게임1단계를 해 보았는데 비교적 잘 맞추었고 4단계까지 있어 난이도 조절을 하면서 문제를 낼 수 있어 좋다.

게임 두 번째는 주위를 던져서 수가 높은 사람이 카드를 가지고 같은 숫자가 나올 경우는 카드에 나온 레벨 수가 높은 사람이 가지는 게임이었다.

좀 더 다양한 게임이 소개되고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사자성어는 책을 보니 사자 성어에 관한 이야기와 그 사자 성어를 써 볼 수 있는 쓰기 칸이 있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그 성어가 사용되는지를 예시 문이 나와 있고 그와 관련한 말도 배울 수 있게 했으며 도전 0 X 문제에는 그 사자 성어가 실생활에 맞게 쓴 사람을 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단계별로 확인 학습이 나와 있는데 메이플에서 나온 귀여운 캐릭터들이 문제로 나와 있어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다.

딱딱한 책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메이플스토리에 나온 캐릭터들이 나와 있어 공부를 하기 보다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좀 아쉬운 점은 워크북이 있어 쓰기를 좀 강화하는 것과 다양한 카드게임이 소개되어서 활용도가 높고 재미있는 공부가 되게 더욱 개발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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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쉽게 읽는 고전 -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법
최유성 지음, 김혜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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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쉽게 읽는 고전

 

요즘 고전 읽기가 대세를 일으키고 있어 책들이 엄청 쏟아지고 있는데 고전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어 고르다가 선택한 책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법이라는 부제목으로 되어 있고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박씨부인전, 토끼전, 흥부전, 춘향전, 심청전, 레미제라블, 동물 농장, 걸리버 여행기, 돈키호테, 홍당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총 14권을 다루고 있으며 각 책들은 두려움, 영웅, 강함, 약속, 욕심, 믿음, 효도, 희망, 희생, 다름, 꿈, 사랑, 성장,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서 작품에 접근한다. 하나의 키워드로 작품을 읽다보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이 주제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발단, 전개, 결말의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고 내가 알지 못했던 자세한 내용까지도 알 수 있게 된다.

키워드가 하나의 커다란 자석처럼 중심을 잡고 그와 관련한 인물과 사건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마치 원페이지 맵처럼 머릿속에서 입력되고 그 것을 출력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토끼전과 별주부전의 차이점과 토끼전의 이야기를 중학교에 다니는 딸에게도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뒷부분에 책에 대한 작품 배경과 지은이에 관한 내용을 읽다보면 역사, 인간의 생활 모습을 알 수가 있어 배경지식을 쌓기에 아주 좋다.

우리나라 고전뿐 아니라 서양 고전도 다루고 있어 다양해서 좋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읽을 때는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소망도 가지게 된다.

고전의 원작을 읽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책을 읽으면 원작을 읽을 때 내용이 쉽게 그려지도록 이끌어 주어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어 책읽기가 수월하고 중심을 잡으면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4권이라는 책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고 고전 읽기에 묘미를 알려주는 책이라 재미있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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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식당
박성우 글, 고지영 그림 / 샘터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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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식당

 

제목에 대한 호기심과 작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신청한 책이다.

아이들이 이 책의 겉표지를 보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왜 제목이 암흑식당이냐고 묻네요.

저도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읽게 되는데 책의 내용도 온통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톤이라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둡지만 집중해서 책을 읽게 하는 마력은 있는 것 같다. 마치 내가 엄마 배속 어두운 터널 속에서 고요함과 마주하고 책을 시각이 아닌 청각의 마음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투둑 투두둑 툭툭. 빗소리일까? 생선 굽는 소리일까?

칙폭 칙폭 칙칙 폭폭 치익. 기차 소리일까? 밥이 되는 소리일까?

-본문 내용 중에서-

책 맨 뒷부분에 비로소 여자 아이가 빛을 향해 나오려고 머리를 내미는 모습 속에서 아 그래서 제목을 암흑식당이라고 했구나. 이해하게 된다.

우리 아이도 엄마 배속에서 이렇게 지냈겠구나 생각하니 새삼스럽다.

이 책을 임산부가 읽으면 아이와 더욱 교감하게 되고 임산부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배 속에 아이도 지금 미소를 지으면서 맛있게 먹고 있겠지 상상하면서 엄마도 미소 지으면 음식을 먹을 것 같다.

조금 큰 아이더라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면 엄마 배 속에서 내가 이렇게 구나 생각하고 신비해 할 것 같다.

맨 나중에 ‘근데, 낮고 굵직한 목소리는 누구였을까?’ 하고 물으면 아빠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아이를 얼마나 기다리고 보고 싶어 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유치원생, 임산부가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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