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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원으로 통하는 길을 찾지 못해 비슷비슷한 길을 하참 맴돌았다.
"내가 삶을 선택한다고 생각해?"
그가 자기 질문에 바로 말을 이었다.
"아니, 난 삶을 선택하지 않았어. 선택할 수 없었어. 이건 신으로부터 주어진 일종의 의무 같은 거야. 가진 것 없이 끝없이여행하는 것, 넌 행복하게 살고 싶니?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신으로부터 내게 주어진 이 의무가 끝나는 날까지……… 나는 이렇게 떠돌며 살 수밖에 없어. 이 삶은, 이 세상은 너무나 더럽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그래서 나는 이 삶을 너무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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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을 존경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신격화하지는 마십시오..
맹신하는 마음은,
나는 믿을 테니 당신이 다 알아서 해달라는 마음입니다.
약을 지어줄 수는 있지만 약을 먹는 것은 결국 본인이 먹어야 합니다.

종교인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이 달이 되고자 한다면정말로 큰 죄를, 큰 업을 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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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물어봤을 때,
대답이 없으면 침묵도 사실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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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쉽습니다.
그러나 비판하는 자가 실제로 주인이 되어 운영을 해보면뭐든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종종 실감합니다.
따라서 대안 없는 비판은비판하는 자의 에고만을 증대시키기 위한 행위로밖에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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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이 달리 도인이 아닙니다.
알지만 말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힘,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가만히 놔둘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도인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도道는 아직 설익은 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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