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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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일을 하는가?

재테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젊은 부자들이 왕왕 회자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왜 일을 하는지 모른채 하루하루 직장을 다니고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거 같다.  

일흔이 넘으신 어느 분 말씀이 <사람이 사지육신이 멀쩡하다면 놀수는 없다.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한다.

그것은 돈을 벌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일이란 것이 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해야하는 시대는 지나간 듯 싶다.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고 그 속에서 최고가 되는데도 철학이 필요하다. 유명한 CEO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읽어보면 <그저 열심히만 했어요>는 아니 듯 하기 때문이다.

그저 열심히만 해서 돈을 벌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 속에서 도전을 받고 위기를 겪으며 또 즐거움을 찾고 보람을 느끼다 보니 어느새  money 와 유명세는 따라 온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고 일이 주는 물질적 보상으로 생활을 하고 그 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삶이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을 품고 자신을 알고 지속하면 성공할 수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수십년을 다녀야 하는 직장 .

어쩜 자신의 인생 중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직장이라는 사회속에서 자신을 알고 행복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쓸데없는 스트레스로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고 고통과 시련속에 자신을 내 던져 스스로를 연마시키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한다. 작가는 성공을 하고자 한다면 천명을 믿고 가슴속에 분憤을 품어 한번 결정한 일은 어떻게든 이루려고 하는 자세와 패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특히 좋은 책들 (여기서 작가는 동양 고전에 심취해 있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공자·맹자·노자 같은 중국고전을 언급하고 있다. )은 반복해서 읽으면 그 가르침을 익히고 선현들의 지혜를 배워 상황을 판단하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이다.

 

신信·의義·인仁 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다 

우리는 많은 순간 판단을 내려야 한다.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위한 기준이 무엇일까?

신념과 양심의 목소리를 따르고 사회의 정의를 생각하는데 기준이 되는 것은 역시 약속을 어기지 않고 올바른 일을 하며 배려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윤리적 가치가 도리에 어긋난 것이 아님을 삶의 근본으로 삼아 사회생활에 기준을 잡는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지 않겠는가.
 

현대사회에서 일을 하지 않고는 살아 갈 수가 없다. 자신을 알고 자신을 바로 세우며 세상에 대해 도전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 크게 보고 멀리 보는 것이 일을 하는 현명함이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꿈을 향해 한발자욱씩 나아가는 것 그리고 능력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일을 하는 근본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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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더라면
티에리 코엔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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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고 일어난 내 기억속에는 나의 인생의 시간들이 사라지고 없다??

 

2001년 5월 8일 제레미는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하던 빅토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거절당한 그 마음을 견디지 못해 약 위스키 마리화나와 함께 자살을 하게 되지만 잠시 자고 일어난 듯 눈을 뜨게 된다.

시간은 2002년 5월 8일 .자신도 모르게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사랑했던 빅토리아는 그의 곁에 있다.

어리둥절한 그는 자신의 생일을 하루 보낸 후 다시 잠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이젠 이년이 지난 시간속에서 깨어나게 된다. 5월8일. 시간을 빠르게 뛰어넘어 어김없이 그의 생일에 깨어나지만 달아난 시간, 그 기억의 빈 공간속에는 도저히 자신이라고 생각할수 없는 제 2의 제레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흔적이 너무 아프게 다가온다.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과 함께 한 기억은 없고 잠에서 깨어난 현실속의 제레미는 그 시간마저 고통이다.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

당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살아가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자살이라는 삶에 대한 포기가 신의 분노를 산 것일까?

전능하신 신께서 부여한 숭고한 인간의 생을 스스로 버린 그 댓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악몽같은 현실이 반복되는 사이 사랑했던 빅토리아는 제 2의 제레미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 버리고 부모님을 잃고 자식도 잃어 버린다. 신은 그의 삶에 대한 최악의 모욕이자 신에 대한 최악의 불경을 제레미의 몸안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부분, 천박하고 파괴적인 영혼이 행한 잘못이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게 되게 되고 그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잠깐잠깐 돌아온 진실한 마음의 그를 통해 보게 만든다.

 

하지만 신은 또 한편으로 인간들의 따뜻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도 보여준다. 기억이 되돌아 왔을때 제레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비디오를 찍고 감옥에 가고 린치를 당하고 아주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한 따스한 기억을 담고있는 아들 시몽의 마음이나 그의 귓가에 언제난 울리는 사랑하는 빅토리아의 음성 "사랑해".  작가가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것은 그것이 아닐까?

 

인간은 위대한 일을 해 낼수 있다.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고, 또 다른 삶을 창조해 낼수 있으며 다른 이들이 살아가는 것을 도울 수 있으니, 인간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고독도 절망도 환상에 불과하다

고독에 빠지는 것은 타인을 거부하는 것이며, 절망에 빠지는 것은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다.

죽기로 결심하면서 너는 다른이들과 그들의 삶을 뒤흔들어놓았다.

네가 네 삶의 의미를 무너뜨린 그 순가 네게서 비롯되어야 할 삶들도 너와 함께해야 할 삶들도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후회하고 있느냐?제레미 얼마나 후회하고 있느냐?p274

 

살았더라면..살았더라면.....

어느 폐암말기를 선고받은 분이 15%밖에 안되는 확률의 완치라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그 분이 마지막 말이 귓가에 울린다.........

" 가족이 있었으니까 용기를 내서 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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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레이트 로젠펠트
다니엘 월러스 글.그림, 문은실 옮김 / 동아시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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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레이트 로젠펠트
처음 몇장을 읽어 가는 동안에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형이상학적이었다고나 할까? 줄거리도 쉽게 접근이 안되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너무 어설프고 어떤 전개인건지... 결국은 읽어가던 책을 덮고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ㅠㅠ

 33사람과 1/2(반쪽인간 로이)인 부족의 족장인 로젠펠트 3세 아버지인 로젠펠트 2세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 탓에 세상을 두려워한다. 아버지가 짝지워 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샐리, 그 샐리를 맘에 들어하는 것은 괴물처럼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남자들과 그 남자들 못지 않게 악독한 여자들 무리의 우두머리인 거대한 윌슨과 부족의 전사인 애킨스다.

샐리를 거래하자고 한 윌슨으로 부터 로젠펠트 2세와 부족은 위협을 당하지만 샐리는 기지를 발휘해 재주넘기를 할 수 있는 멋진 남자라면 따라가겠다고 하여 상황을 모면한다.하지만 몸을 숙일수도 없이 넘치는 살들을 가지고 있던 윌슨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주넘기를 하여 멋지게 달라진 모습으로 로젠펠트 부족을 쫓아오고 있고 부족의 전사인 애킨스도  족장인 로젠펠트 3세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도전하여 샐리를 얻고자 한다.
나 서기인 조지에 의해서 이 모든 것이 기록되고 전해진다. 할아버지인 애시버튼- 모스비 1대조는 로젠펠트1세를 토마토의 신으로 만들고 목숨을 유지한 후 아버지 그리고 조지로 이어지는 서기집안이다.

 
반전반전...
바보천치 같아서 싫어하던 로젠펠트 3세를 사랑하게된 샐리 아름다운 사랑의 경험을 한 로젠펠트 3세는 미소를 지으며 그 기억을 갖고 죽고자 하고
"사실 내가 어떻게 기억될지는 상관없어. 내가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중요하지"p197
"서둘러라 애킨스.
 서둘러서 나를 죽여. 추억이 벌써 미끄러져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다. 
 그녀의 입술과 손. 그녀의 부드러운 몸. 아직 여기에 있지만, 내 안에 넣어두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시시각각
 으로 어둑해져 가고 있어 나는 내 안에 그걸 간직한 채로 죽고 싶다."p198
그리고 윌슨과 애킨스는 서로 싸우다 벼랑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부와 권력도 필요없다.
추억을 가질 수 있고 그 추억속에서 살수 있고 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리고 행복한 채로 죽을 수 있는 그런  삶이 아름답다. 어리석고 바보같은 부족들에 대한 낄낄거릴수 있는 풍자가 오~ 그레이트 로젠펠트 안에 있다.
작금의 우리와 너무 다르다고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하긴엔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좀 깊지 않을까?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만 사는 세상이 아닌데 너무나도 일방통행같은 한 방향만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고  지도자가 벼랑에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산비탈에 터를 잡고 그 너머는 생각도 않하고 사는 부족의 과장되고 어설픈 얘기를 읽으며  권력만 잡으면 세상을 얻은 듯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작가는 비꼬았던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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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니샤드, 귓속말로 전하는 지혜 청소년 철학창고 2
이재숙 풀어씀 / 풀빛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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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퍄니샤드..
우파니샤드의 원뜻은 사제간에 ‘가까이 앉음’이라는 의미에서, 그 사이에 전수되는 ‘신비한 가르침’도 의미하게 되었으며, 옛날부터 천계문학(:śruti)으로서 신성시되었다. 인도의 정통 바라문 철학의 연원으로서, 그 후 철학·종교사상의 근간·전거()가 되었다. (네이버백과사전中)

인도의 철학속에 녹아있는 우파니샤드는 공자나 맹자나 아님 데카르트 같은 어떤 한사람 철학자의 사상을 정리한 것과는 다르게 수백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색을 모으고 편집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비유적 상상이 너무나 돋보이는 우파니샤드는 우주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듯한  내용이어서 더욱 깊어 보인다. 18종의 우파니샤드 가운데 일부를 열가지로 뽑아 다시 편집한 책은 아뜨만(자기 자신 혹은 자신의 참모습; 기(氣)나 숨(息)그리고 그런것들의 본체)과 브라흐만 (널리퍼져있는것 즉 세상 전체에 퍼져 있는 우주적 영혼, 우주적 참모습이며 세상의 근원)그리고 신들의 존재에 대한 개념을 잘 알고 읽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가 있다.  

사람의 참모습은 죽지 않는 영원한 존재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참모습을 모르고 살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아무런 단서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자신의 본래 자리로 가지 못한 채, 태어나 자라고 늙고 죽기를 반복한다. 그러니까 죽음은 죽음으로써 끝이 아니다. 오히려 죽음은 반복이다. 자신의 참모습을 모르는 한 계속 의미없이 살다가 죽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진정 참 모습을 알 때 사람은 드디어 죽음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P34

전생에 지은죄가 많아서 라는 말을 쓸때가 있다.  육신이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알때까지 다른 몸을 입고 세상에 죽고 태어나기를 반복한다. 불교의 윤회사상이다.
 

아루나 성자가 아들에게 소금을 물에 풀고 맛을 보라 했을때  겉으로는 물과 다름이 없는 소금물은 그 맛이 짰다. 짠맛의 의미는 눈으로는 볼수가 없지만 소금이 녹아있다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감각으로는 느낄수 없지만 사람의 핵심은 모습도 소리도 흔적도 없는 아뜨만이라는 것을 성자는 말해준다. 마치 하느님을 말하듯 그 존재를 볼수는 없지만 그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나 되듯이 모든 것을 알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다. 그래서 우파니샤드는 세상을 열심히 살며,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상태로 자신의 참모습(아뜨만)을 발견할 수 있도록  현실의 무대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책의 들어가는 말에 있는 첫문장...."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철학이라는 학문은 너무나 오묘하고 어지럽고 이해하기 힘든 미로와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철학만큼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것도 없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르짖는 사람과의 관계니 일을 하는 태도니 세상에 맞서고 함께 하는 그 모든 것들이 동서양의 철학자들이 펼쳐준 말속에 모두 담겨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직은 고전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다가가기 힘든 분야가 아닌가 싶다. 어려운 철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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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 - 좋은 사람을 만나는 안목을 키우는 비밀
고철종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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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사람속에서 뛰어난 것일테고 그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사람이 없는 세상속에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특히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절절히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능력보다도 자신의 인맥관리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고 그래서 대인관계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대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서점가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이나 사람을 다루는 법, 대화하는법에 관한 책들이 많은 듯 싶다. 

그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다시 생각해 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대인관계의 상식을 뒤집어 버리는 책이다. 기자라는 신분에 맞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경험했던 저자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10가지(만남, 대화 , 갈등, 화해, 이해, 성과, 매너, 평판, 소문, 수양)의 카테고리속에 담아내고 있다. 수많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유독 저자의 책이 끌리는 이유는 예상을 뒤업는 인간관계에 대한 진실을 어쩌면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던 내 머리속 나의 고집을 파괴시키고 있어서가 아닐런지?  

사회생활 속에 가끔은 억울한 일과 마주할 때가 있고 사람들과 충돌할때도 있다. 직장에서라면 상사에게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치사하게 뭘 그런일과 맞서나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했던 것이 나의 발목을 잡을 수가 있다. 주변에서는 항상 참으라고 하지만 침묵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멋진 슈트가 아니다. 진실은 참고 견딘다고 해서 밝혀지는 것이 아니기에 오해와 편견에 맞서야 하는 것은 나고 그것을 풀어야 하는 것도 나다. 단지 때와 방법을 잘 가려야 한다는 것 언제나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할때가 많다. 

솔직한 면이 매력일때가 있었다. 하지만 튀는 행동이나 말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조직속에서 눈에 띄는 시대는 가지 않았나 싶다. 직선적인 충고나 담지 못하고 내뱉은 말이 설령 옳은 말일지라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되다면 조금은 방법을 달리 해야 하지 않을까? 상처를 준 사람은 기억하지 못해도 받은 사람은 평생 가슴속에 담고 살아갈수 있다. 그리고 그 상처는 언제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다시 날아올지 모른다.  

사람과 사람사이는 항상 똑같을 수 없고 언제나 변화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서로에게 어긋나기 시작하는 순간 예전과 같은 사이로 돌아가기 어렵고 그래서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로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누군가와  사과를 잘 하고 화해를 하고 것도 인간관계에서 가치있는 친구를 적으로 만들지 않고 갈등을 해소할수 있는 지름길이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그래도 다른사람이 내게 적용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평판이 나는 무서워진다. 사람은 자신에게는 너그럽고 다른사람에게는 칼같은 잣대를 이용해 평가한다는데 역지사지(之)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겸손하게 사회에 나서며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를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면 눈쌀을 찌푸릴일도 거친 언사로 상처줄 일도 내가 마음을 다쳐 움츠러들 일도 없지 않을런지. 그런 연습을 오늘부터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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