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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평점 : 
저자가 제시하는 노잉(knowing)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미래에서 오는 직관의 메시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래 알고 감에 이끌려 움직인 결과,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
데자뷰나 예지몽과는 다른 의미이다.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나 상태로 마치 내가 그것을 이룬 것처럼 느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나 또한 이런 경험을 했었다.
책에 나와 있는 사례와 비슷한데, 너무 바빠 연애도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회사에 첫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왠지 그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함께 잘 살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왠지 느낌이 오거나, 나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감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 버릇하자.
의외로 이런 노잉은 종종 경험한 것 같다.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왠지'라는 기분은 ‘역시'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기분탓, 분위기탓이 아닌 미래에서 온 긍정의 메시지를 놓치지 말자.
기회는 만들기 보다는 만나는 것이다.
그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노잉은 내 맘대로 일으킬 수 없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자.
그것이야말로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한 준비다.
노잉은 내가 원한다고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면 언젠가 올 것이다.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인 기다림이 필요하다.
바로 준비다.
저자는 노잉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책 뒷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기운, 좋은 분위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불연듯 다가올 노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당신은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차곡차곡 모아가는 미래지향적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언제부터 냉장고에 처박혀 있었는지 모를 재료들을 가지고 당장 할 수 있는 요리로 만족하며 과거지향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
후회도 하고, 반성도 필요하다.
하지만 거기에 빠져서는 안된다.
먹고 싶은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를 부지런히 사야 한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지금 당장의 끼니를 해결하려 하지 말라.
조만간 그 재료들도 바닥날 것이고, 원하는 음식도 먹지 못할 것이다.
살자, 미래가 이끄는 대로
목표는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이다.
목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계획했던 목표들을 모두 잘 이루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따라가 보자.
어쩌면 그것이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였을지 모른다.
일론 머스크, 손정의처럼 커다란 노잉을 경험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니, 노잉을 마주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지나쳤을 수도 있다.
노잉,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기회'의 다른 이름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