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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
사업하는 허대리(N잡하는 허대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 ‘나도 사업 해볼까?’란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사장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그렇지요.
하지만 주변을 보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분들이 많기에 주저하게 됩니다.
사업,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일까요?
저자는 어릴적부터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습니다.
그의 사업은 대부분 실패했지만,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다시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지금도 저자는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고, 이뤄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사업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제목에는 ‘작은 책’이라고 되어 있지만 결코 작은 책이 아닙니다.
사업에 대한 고급 이론이나 전문적인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이 한 줄의 문장을 쓰기 위해 흘린 저자의 눈물, 땀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부딪혀 얻은 경험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책보다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사업가'와 ‘직장인'의 마인드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직장인은 매월 나오는 급여를 보고 생활하고, 사업가는 자신의 일을 통해 얻는 수익을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주인의식'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먼저 사업가의 마인드로의 전환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지본이 있다고 해도 사업가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사업가로의 마인드 전환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업가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 보다 완수하는 사람이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배운대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사업가입니다.
이 책은 창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성공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