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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방정식 - 완벽한 스타트업 모델을 찾는 시각적 가이드북
스티븐 피셔.야네 두에인 지음, 이주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구글, 페이스북 등의 성공은 국내에서도 다시 창업의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20세기의 마지막이 벤처의 열풍이였다면, 21세기의 시작은 스타트업이다.
더구나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이제 태동하는 시기여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사업은 자신의 사업을 지원해 줄 넉넉한 재정적 여유가 있거나, 폭넓은 인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기존의 사업과는 조금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재정적 여유는 투자나 시드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인맥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반응이다.
이것이 기존의 사업과 다른 것이다.
이 책은 사업,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다시피 판본도 일반적인 책과는 다르다.
그 이유는 바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읽기에는 불편할 듯 하다.
그리고 절대로 그렇게 읽을 책도 아니고, 그렇게 읽지 않기를 바란다.
분명 이 책을 보고자 하는 독자들은 스타트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보다 집중해서 보기를 적극 권한다.
시중에 많은 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것을 이렇게 쉽게 알려주는 책은 단연코 이 책 '스타트업 방정식'이 최고일 것이다.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세부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하기 위한 아이템이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직접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아니 꼭 알아야 될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사업을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기에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의 폭도 넓다.
아이디어 만들기에서부터 조직 구성 및 문화, 보상, 고객경험, 브랜드 및 마케팅, 심지어 엑싯까지 언급하고 있다.
가히 스타트업을 경영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미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인데, 아래와 같은 그림이나 이미지로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들을 이렇게 하나로 모아놓으니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다.
아래의 그림은 내가 스타트업을 하면서 놓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상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적어도 상수는 모두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변수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제 막 시작한 창업자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단지 뛰어난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스타트업도 사업이고, 결국 사업의 전체적인 그림을 알고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이 우버나 에어비앤비를 꿈꾸는 이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