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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머니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투자전략, 젊음이 엣지다
패트릭 오쇼너시 지음, 한지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밀레니엄 세대는 1980~2000년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이 세대는 IT버블붕괴, 금융위기를 보고 자랐다.
단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밀레니엄 세대의 어려움은 세계적인 듯 하다.
암울한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는 없을까?
저자는 이들에게 투자를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식 투자는 언제나 경기 활황과 함께 찾아온다.
그리고 시간의 문제일뿐 여지없이 불황과 함께 위기도 찾아온다.
이것을 직접 목격한-겪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밀레니멈세대들에게 주식투자는 가까이 하면 안되는 재테크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연 그럴까?
투자는 언제나 경기와 반대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투자를 하고, 경기가 좋을 때 투자를 걷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와 반대로 한다.
그렇기에 실패를 하고, 주식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도 이와 같은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더구나 밀레니엄 세대들에게는 기성세대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
아인쉬타인도 말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복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세대인 것이다.
저자는 투자를 결코 어렵거나 복잡하게 보지 않는다.
투자에 대해서도 여러 분야의 좋은 방법들을 응용해 본인만의 투자철학으로 만들었다.
저자는 투자의 방법으로 아래 3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
- 차별화된 전략
- 편향 극복
첫번째는 투자의 범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전과 달리 세계 곳곳의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투자를 국내에만 한정시키지 말고 세계로 넓히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일종의 분산투자의 성격을 지닐 수도 있고, 보다 더 나은 수익처를 발굴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투자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순한 주식 현물의 매매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통해 더 나은 수익을 추구하라고 말하고 있다.
주식 현물외의 투자 상품을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이 위험한 것만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ELS, ETF와 같은 '보다' 안정적인 상품도 많다.
물론 투자이기에 위험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보다 더 많은, 깊은 공부를 통해 그 위험이 제거된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투자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분명 이성적으로는 '예'라고 하고 있는데 감정적으로는 '아니오'로 하고 있고, 여기에 욕심이라는 감정까지 가세하면 자연스럽게 '아니오'로 기울여지게 된다.
앞의 두 방법이 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라면 마지막 방법은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음이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는 투자대상과 방법에 따라 달라지지만 투자로 망하거나 그렇지 않거나는 마음에 달렸다.
어쩌면 이것이 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밀레니엄 세대는 청춘이라 불리우는 세대일 것이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걷어내고 다양한 투자방법과 상품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