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 불공평한 세상에서 발견한 10가지 성공 법칙
리웨이원 지음 / 갤리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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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공평하고, 평등하다?
여기서 말하는 '공평'이나 '평등'의 의미는 어느 사회에서 살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우리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다면 이 말은 능력이나 자본에 비례한 것을 의미한다.
능력이나 노동의 유무에 상관없는 평등은 오히려 불평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일하고,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과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이 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는 이런 불평등을 기초로 하여 발전되어 가는 구조이다.

저자는 여기서 승리한 사람들의 이유를 10가지 원칙으로 말하고 있다.
그것들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였지만,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성공하지 못한 것일까?

첫번째 말하고 있는 '현실 인식'은 그냥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게끔 각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피라미드 구조라는 사회구조는 인류 역사상 변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인간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의 구조이기도 하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바꿀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
그냥 막연한 노력과 열정으로 바꿀 수 있다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두번째 말하고 있는 '인맥'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인맥에도 파레토 법칙인 80:20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될 20%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나의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그 20%를 제대로 구분할 수도 없고,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 인맥에서 좋은 사업기회가 오기도 했다.
분명 인맥도 관리할 필요는 있지만 20%를 구분할 수 있을까?

여덟번째인 '기회'는 정말 지나봐야 기회인줄 알 수 있었다.
이 기회를 볼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경험과 연륜이 쌓여야 하는 것일까?
누구는 기회가 3번밖에 없기에 그 기회를 잡는 것에 신중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파도처럼 수많은 기회가 오고 있기에 제대로 된 큰 파도를 잡을 준비를 하라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후자에 가깝다.
정말 그토록 많은 기회가 있지만 내가 볼 안목이 아직 없는 것일까?

아홉번째인 '전략'에서는 '일보후퇴'를 말하고 있다.
사실 전략이라고 하면 대부분 성공이나 전진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인데 과감하게 후퇴를 외치고 있다.
후퇴라고 하면 패배를 뜻하는 현실에서 난 이 전략을 채택할 용기가 있을까?
아니면 나의 실패나 포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만들 것인가?

책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같은 단어임에도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과 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 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나의 성공도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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