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씽킹 -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생각 탄력성 수업
마티아스 피셰디크 지음, 한윤진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생각을 유연하게 한다는 것.
어쩌면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들도 사실이다.
누구의 시선으로 보는가에 따라 평가가 다르다.
이런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생각도 몸처럼 운동을 해야 한다.

저자는 이런 생각운동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자동 모드 끄기
2. 탄력적으로 생각하기
3. 현실의 장애물 극복하기

팩트보다 중요한 것은 팩트를 보는 시각이라는 대목이 무척 눈길을 끌었다.
바로 리프레이밍을 강조한 이야기인데, 결국 사실보다는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의 행동과 생각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쉽게 이야기하면 반쯤 담겨져 있는 물잔을 보고 누군가는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고, '반씩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때로는 상황에 따라 동일인이 위와 같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인간이기에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연습을 통해 보다 더 유연하고 탄력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한 것 처럼 행동하기'
실제로 그러하지 않지만 그러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뇌도 그에 맞게 반응힌다는 말이다. 
어쩌면 평상시의 내 몸의 자세나 마음가짐이 더 나아가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위의 리프레이밍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체험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하고 있기에 더 믿음직하게 다가온다.
어쩌면 여타 책에서 본 방법들일수도 있지만 왜 해야 하는지, 어떤 효과를 얻을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게되면 해야 할 필요성을 더  느낄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이 어렵거나 특별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현실감이 떨어지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절대로 멈추지 마라'라는 조언은 그동안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애쓰던 나를 일깨웠다.
변화를 그 누구보다 빨리 접하는 업종에 있으면서도 그 변화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결국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존-의미에 따라서-이 결정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이 천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누구나 미래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대응가능한 방법을 준비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이런 사고의 연습은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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