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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당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자세의 차이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자존감.
자기 스스로르 존중하는 마음이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어하고 근거없는 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시기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그럴 필요가 있을까? 없다. 아니, 절대로 그러해서는 안된다.
저자는 대학시절 죽음 직적까지 가는 사고를 당하였다.
학업은 커녕 일상적인 생활도 힘들다고 하였지만, 재활에 성공하여 지금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녀가 그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하여 자존감에 대한 멋진 강연을 테드에서 하였다.
이 책은 그녀의 첫 저서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을 스스로 아끼는 사람의 마음은 물론이고, 몸과 목소리, 태도까지 다르다.
자존감이 생겼을 때 이런 자신감있는 목소리, 당당한 태도와 몸짓이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기분이 좋아서 웃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억지로라도 웃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자존감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태도와 자세가 스스로를 더 존중하고 당당하게 만드는 정신적인 힘을 준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일치 상태를 저자는 '프레즌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런 프레즌스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마음의 자세도 중요하겠지만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세를 권장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가장 주위깊게 본 것이 바로 '신체언어'에 대한 부분이였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기분이 좋을때는 당당하던 모습이 그렇지 않을 때는 움츠러든다.
이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당당하고 멋진 자세를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스스로에게 정신적인 힘을 주고, 강력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파워포즈를 취해보라.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다면 상당히 흠족한 결과에 놀랄 것이다.
크고 당당한 포즈를 해야 한다.
보디빌더의 멋진 근육을 뽐내는 듯한 자세도 좋고, 책에서처럼 원더우먼 자세도 좋다.
그 자세를 통해 스스로 강력한 에너지를 얻는 듯한 기분이 드는 자세이면 좋다.
자세를 통해 기분은 물론 인생까지 바뀐다고 하면 믿기 힘들겠다는 분들은 지금 당장 하나만 실험해 보라.
어깨를 움추리고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있을 때와, 허리와 어깨를 펴고 있을때의 기분을 비교해 보라.
당장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자존감이 높으면 자세도 목소리도 좋아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 자세와 목소리부터 바꿔보자.
그러면 자존감도 분명 지금보다는 더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