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디지털 시대
이지효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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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변해왔다.
그리고 그 변화의 속도는 대부분 이전보다는 빨랐다.
과연 지금의 변화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각 분야마다 체감하는 것이 틀리겠지만, ICT분야에서의 변화는 눈을 감고 편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듯 하다.
이 변화에 따라간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능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변화를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면? 음.. 참으로 힘든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예전에는 단지 IT분야에 국한(?)되어 발전되었다면 지금은 IoT를 비롯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점점 전 산업으로 파급되고 있기에 그 파장의 여파는 더욱더 크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적어도 지금 이 시점에서는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변화와 발전이 전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현재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보여주고 있다.
나 또한 어느 정도는 그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의 ‘대담한’은 참으로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에는 엄청난 기회를 보여주는 금광으로 보일 것이고, 누군가에는 절벽에 서 있는 듯한 아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변화는 국지적인 변화가 아니라 산업의 전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변화이다.
당장 체감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가 알게 모르게 어느 정도 산업화, 서비스화 되어 우리가 실제 생활에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잔파도와 약간의 풍랑을 이겨내어 왔다면 이제는 영화에서나 보는 거대한 쓰나미를 맞이해야 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노아의 방주는 아닐지라도 분명 쓰나미 속에서도 다시 살아남는, 혹은 쓰나미를 타고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포지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구성하는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계속 고민하게 된다.
아마 이 고민은 쉬이 답을 내리기는 힘들것 같다.
분명한 것은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나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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