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 위대한 실패 vs. 위험한 실패, 성공한 기업들만 아는 말할 수 없는 비밀 ㅣ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1
윤경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려고 할때 가장 먼저 해당 분야의 최근 성공사례를 찾아본다.
그들이 어떻게, 왜 성공했는지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그들이 성공 동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렇게 하기도 힘들지만, 어렵게 그들과 거의 비슷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은 결코 보장되지 않는다.
왜일까?
분명 그들의 성공 요인 중에서 놓친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들이 실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렇기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실패 사례들을 제시하여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주의시켜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성공사례를 통해 성공을 꿈꾸지만, 실패사례를 통해서는 현실적으로 망하지 않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각각의 실패 사례를 잘 모아놓았기 때문이다.
크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1장 : 잘 성장하던 기업이 어떻게 위기에 처하는가?
2장 : 신기술이 최고? 기술 기반의 기업들의 실패 이유.
3장 : 결국은 사람. 사람으로 인한 실패.
4장 : 오래된 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5장 : 갑작스런 위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쓰러진 기업의 이유는?
6장 : 모든 것은 변한다. 이런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사양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기업의 다양한 형태, 크기, 역사를 고려해서 각 시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위와 같이 분류된 기업의 현장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이기에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오고 그들이 부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결국 부활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려주기에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서평에 쓰여있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로 마무리하려 한다.
"실패한 상태에서 그만두면 실패가 된다. 하지만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면 성공이 된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로 치부되어야 한다.
늘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