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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마법의 명언 200
책속의 처세 엮음 / 리텍콘텐츠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명언의 좋은 점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단어만으로도 한 권의 책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이 명언이란 것이 정말로 훌륭한 문장이여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그것이 명언인 것이다.
이러한 명언-나에게 많은 감동과 아이디어와 용기를 주는-을 찾기 위해 그토록 많은 글을 읽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각 상황에 따른 명언을 4개 이상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처음부터 한장씩 읽어가도 좋지만 내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명언을 찾아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어떤 날은 하루에도 몇 장을 읽어야 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내가 격하게 공감하는 명언을 몇 가지 옮겨볼까 한다.
'세상을 움직이려면 먼저 나 자신을 움직여야 한다'
올 한해를 보내면서 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조직을 움직이려 하였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갑자기 이 글을 보니 내가 움직이지 않고 그들만 움직이려하니 그랬던 것은 아니였나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글이 뜻하는 의미가 내가 생각한 그것과는 틀리지만 '움직이려'했다는 글을 보니 이런 반성을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들이 가장 사소한 것들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참으로 많은 것을 반성하게 하는 말이다.
문제는 지나고 보면 내가 그토록 목메였던 것들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척이나 사소했던 것들이라는 것이다.
나의 알량한 자존심, 체면, 주관이라 생각했던 아집....
매번 목표에 집중하고, 보다 큰 것을 생각하자고 하지만 결국 그 큰 것도 결국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다는 괘변이 일을 그르친 것은 아니였을까 생각해 본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꿈이다.
과연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선택을 하였는가, 아니면 그저 기도만 하고 있는가...
바꿔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분명히 결정하고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성공의 크기는 열망의 깊이에 좌우된다'
내 열망이, 열정이 그리 깊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문장이다.
매번 말로만 열정을 외치고, 생각으로만 그친 것은 아니였던지...
조금 더 깊게 그 열정에 빠질 수는 없었는지..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 부족한 것들에 대해 위의 글과 같이 많은 것들에 생각하게 된다.
아..그렇다고 내가 모든 것에 대해 위와 같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
나의 강점을 살리고 있지만, 부족분에 대해서도 최소한 인지를 하고 있어야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가끔은 이렇게 '지금의 나'를 정리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