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통찰의 힘 - 평범한 일상에서 기회를 포착하다
김철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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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 통찰.
지금 이 시대를 이끄는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이 '통찰'이다.
하루가 멀게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서비스 등-은 우리의 생활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하여준다.
이런 풍요를 누리면서 더 많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혹은 찾기 위해- 늘 새로움을 찾아 다닌다.
색다른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찾으려고도 하고, 다양한 지식-책이나 인터넷 등-을 접하고 깊은 사색이나 명상을 통해서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통해서 또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미 있는 것이니까', '더 좋은 것은 없을테니까'와 같은 핑계를 대면서...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고 접할 수 있는 것들에서 어떻게 새로운 것을 찾고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지만, '지금 있는 것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찾는 것' 또한 아주 의미가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전자가 '혁신'이라면 후자는 '공감'일 것이다.
두가지가 섞일 수도 있고, 각각 존재할수도 있지만, '혁신'이라는 목적을 이행하는데는 같은 효과를 가진다.

저자가 말하는 혁신의 생각도구는 다음과 같다
- 코드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코드를 찾아라.
  현 시대의 사람들이 가장 갈망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혁신은 성공할 것이다.
- 관찰
  주변의 사람-혹은 물건,서비스 등-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관찰을 통해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 소통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의 깊은 교감이 필요하다.
  고객이 '라면'을 달라고 하는 것이 정말 라면이 필요한 것인지,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는 먹을 것이 필요한 것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 수 있다면 라면이 아닌 다른 대용품도 팔 수 있다.
- 통찰
  이미 정의해 놓은 것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 지금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거나,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다.
- 발상
  통찰과 비슷하지만 생각의 관점을 변환해야 하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생각과는 다른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 콘셉트
  여러가지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복잡한 것보다는 단 하나의 단어,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는 심플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각각의 생각도구 마지막에는 그 도구들을 찾을 수 있는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그것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을 보면서 혁신을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머리가 아닌 다리로 혁신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열심히 찾아다니고, 돌아다니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레임의 사고, 시야를 가지고 본다면 혁신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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