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Back 룩백 :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
이민영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 이민영님을 인터넷 칼럼을 통해 몇번 접한 적이 있었다.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조곤조곤 하는 말들이 무척 친근하게 다가왔다.
아마 매력이 많아서 일 것이다. ㅎㅎ

이 책은 '매력'에 대한 책이다. 
지금의 청춘들은 스팩을 쌓기에 바쁘지만, 어쩌면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매력일 것이다.
물론 기업(어떤 조직이든)의 특성상 그에 맞는 인재상이 분명히 있다.
오너의 스타일, 일명 코드가 맞아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 세대들에게 스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이상의 스팩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토익 900점과 800점의 차이가 있을까?
학정 4.0과 3,8의 차이가 있을까?
어차피 실전에서의 응용이 되지 않는다면 수십개의 자격증도 그냥 종이조각일 뿐이다.

스팩에서의 큰 차이가 없다면 과연 무엇이 당락을 결정할까?
그건, 바로 매력이다.
딱히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힘, 그것이 바로 당락을 결정한다.

같은 결과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행동이나 말의 차이가 사람을 달리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나 또한 면접시 지식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대답 과정에서의 행동, 말투를 주로 본다.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매력이란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한번만 더 생각한다면-감정에 이끌리지 않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타고난 성품도 분명히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을 12개의 공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도 끌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조금은 싼 티가 나도 단정한 모습의 사람에게 끌릴 때가 있다.
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면 자그마한 그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분명 같은 행동, 같은 말을 하지만 끌리는 사람이 있고,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그것은 배움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바로 태도인 것 같다.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매력을 갖자. 
지금 당장 누구보다는 업무적인 측면에서 스킬이 뒤질지언정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야 한다.
스킬은 배우면서 늘릴 수 있는 것이지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시간이 간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곧 팀웍이고, 조직력이다.

"매력이란 부분적인 요소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반에서 배어나는 것이다. "
이 책에서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말이다.
예의있게 보여지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자신의 특성에 맞는 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지금 유재석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모든 MC가 유재석과 같은 스타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매력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에 제시하는 스타일을 꼼꼼히 읽어보라.
과연 당신은 어떤 스타일? 난..비밀..ㅎㅎ
맞춤형 매력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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