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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 흔들리는 내 마음을 붙잡아 줄 독한 충고
이토 모토시게 지음, 전선영 옮김 / 갤리온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청춘들에게는 긍정적인 수식어보다 부정적인 수식어가 더 많다.
그만큼 현재 상황이 그들에게 힘들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살 것인가?
이 책은 일본의 제자(청춘)들에게 도쿄대 교수가 던지는 애정어린 충고이다.
제목은 '쓴소리'라고 하지만, 문장 하나하나에 그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 차 있다.
이는 지금의 우리나라의 청춘들에게도 동일하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현실이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끝까지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1장 '독해져라, 지금은 그래야만 하는 시기다'와 2장 '불안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시도하지 않는 것은 죄다'라는 제목만으로도 많은 자극이 되지 않는가?
결코 현실에 타협하지 말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 한다.
저자는 청춘들에게 늘 공부하고, 시간을 잘 쓰고, 사람을 잘 대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이 사용했던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자신이 그런 인생을 살았기에 지금의 청춘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피터 드러커가 평생 가슴속에 두고 산 말이 나온다.
선생님이 드러커에게 했던 말이라고 한다.
'너는 무엇으로 기억되길 바라니?'
나 또한 가슴에 두고 살아야 할 말인 것 같다.
난 과연 무엇으로 기억될까?
아니, 그보다 먼저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지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남에게 무엇으로 기억될지가 두려운 것은 아닐까..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신경쓰지 말고, 스스로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난 worker인가 player인가?
player를 지향하긴 했지만, worker로써의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
솔직히 player로의 전향이 조금은 두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 번의 과감한 전환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 하나하나에도 무척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이야기들과 좋은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적어도 이 책을 보고나서는 방법을 몰라서 더 나은 인생을 살지 못했다라는 핑계는 댈 수는 없을 듯 하다.
일단 시작하자.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려 하지말고,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보자.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없을지라도, 꾸준히 시도하자.
분명 시간이 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