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해내는 힘 - 세상의 상식을 거부한 2014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이야기
나카무라 슈지 지음, 김윤경 옮김, 문수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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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수지의 책이다. 
일본의 시골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세계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는 청색 LED를 발명한 공로이다. 
저자가 최근 쓴 책이 아니라 10년도 더 된 2001년에 쓰여진 책이다. 
노벨상은 2014년에 수상했지만, 그 이전에 쓰여졌기에 오히려 더욱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띠지에 있는 강한 눈빛이 그의 강한 의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1등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본인의 말에 의하자면- 시골의 한 연구원에 불과했지만, 대규모의 유능한 인재들이 모인 대기업에서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사실 이러한 일은 흔히지 않다. 
그렇기에 그가 더 대단해 보이는 것이다. 
요즘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은 이미 옛시대의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카무라 수지는 직접 자신의 행동으로 아직은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바로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말하고 있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쓰고 있는 형태이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로,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이 없어도, 배움이 많지 않아도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그 의지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인내가 있다면 결과는 좋으리라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 라이거'가 생각이 났다.
바로 1만 시간의 법칙이다.
10년간의 노력이 노벨상이라는 멋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나라의 청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88만원 세대, 3포 세대...
하지만, 돌이켜 보면 어느 시대나 청춘들에게 그리 호락호락한 시절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인 것은 언론의 영향이 크다.
자신이 그렇지 않다면 믿으면 그렇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꾸준히 하면 된다.
지금 당장은 배고프고, 힘들지라도 훗날 지금의 고생을 이 책의 주인공인 나카무라처럼 좋은 경험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다.
힘들고 지칠때 이 책이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생각하는 힘'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해내는 힘'만이 성공의 열쇠였다."라는 말을 가슴에 품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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