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샘 올트먼의 생각들 - 무엇이 챗GPT, AI 중심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앞당기는가
스탠리 최 외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6월
평점 :
가히 챗 GPT 열풍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챗 GPT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챗 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자이자 CEO가 샘 울트먼이다.
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챗 GPT를 접한 후였다.
챗 GPT에 대한 기술을 다루는 책은 많이 있었지만, 샘 울트먼에 대해 말해주는 책은 없었다.
그는 누구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다.
바로 이 책이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샘 울트먼은 스탠포드 대학 재학 중 와이콤비네이터의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 지원했고 당당히 합격했다.
와이콤비네이터 과정을 마쳤다는 것은 스타트업의 상징, 유니콘이 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굳이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돈을 들고 찾아온다.
첫번째 사업을 성공시킨 그는 그레이엄의 뒤를 이어 와이콤비네이터의 CEO로 취임했다.
그레이엄의 와이콤비네이터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초기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줬다.
울트먼은 그레이엄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다.
초기 스타트업보다는 이제 막 퀸텀점프를 하려는 곳이 주요 대상이였다.
이 전략은 스타트업의 활성화와 맞물려 와이콤비네이터를 더욱 크게 성장시켰다.
오픈AI는 와이콤비네이터 시절 만든 기관이였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었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참여했었다.
오픈AI는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대다수의 기업들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스티브 잡스의 애플과 많이 닮아있다.
수평적이 아니라 군대와 같이 수직적인 구조와 작업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렇기에 이토록 빠르게 챗 GPT가 만들어 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샘 울트먼의 생각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단지 샘 울트먼에 대한 내용들만 있었다면 쉽게 이해되지 않았을 것들이 관련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