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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류창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평점 :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대부분의 주체는 ICT위주의 첨단기술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기술 혁신의 근원은 ‘문제 해결'이다.
지금까지 1차 산업인 농업 발전은 기술의 발전속도에 훨씬 못미쳤다.
이 책은 농업도 멋진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팜 비즈니스.
가끔 언론을 통해 접했지만 아직까지 크게 성공한 기업이 없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
유리 온실, 특수 작물 재배, 대체육, 드론으로 농약 치기...
이 정도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농업 발전상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단순한 농촌 살리기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었다.
ICT에 편중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는 달리 외국에서는 농업 스타트업이 많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이미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도 있다.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농업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왜 농업에 집중해야 하는지, 농업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농업의 업종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밀농업, 대체육, 디지털 유통 등 농업의 다양한 분야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다양한, 그리고 빠른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웠다.
3부에서는 셰게 곳곳의 농업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기업이 성장하고 있음에 또 한번 놀랐다.
정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 것 같다.
마지막 4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농업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 농업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농업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다.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농산물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없어서가 아니라 경제적 논리로 수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국내 농업 생산을 줄이면 안된다.
식량 안보란 말이 있지 않은가.
더 튼튼한 식량 안보를 위해서라도 팜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