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성공법칙 - 일터의 고민이 해결되는 순간 인생의 문제도 풀린다
데이비드 브렌델.라이언 스텔처 지음, 신용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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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문구다.
그리고 생각나는 것이 ‘질문'이다.
그는 질문을 통해 질문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게 만들었다.
과학적 진리가 아닌 대부분의 것은 동일한 질문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소크라테스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소크라테스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그 방법은 ‘생각-대화-창조'과정이다.



생각 단계에서는 성급한 결정을 미루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질문은 단답형이 아닌 소크라테스의 ‘개방형 질문'이다.

개방형 질문은 “네” 혹은 “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다.
이것이 능동적 탐구의 핵심이다.
능동적 탐구는 상대의 비위를 맞추려 감정에 호소하는 대화가 아니다.
주요 정보 수집 수단의 중요성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밥 먹었어?’ 보다는 ‘점심은 뭘 먹었어?’와 같이 예, 아니오가 아닌 생각이나 정보가 담긴 답변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화도 이어나갈 수 있고, 상대방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대화 단계에서는 아무런 편견없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는 무언가를 판단하는 과정이 아니다.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창조 단계에서는 이전 단계에서 이뤄진 생각, 대화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다.
생각과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요구를 확인할 수 있기에 해결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적어도 틀린 답을 찾기 위해 애쓰지는 않을 것이다.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서 찾아낸 비밀.
한 팀이 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드러났다.”
심리적 안정감.
이를 위해 회사는 높은 급여, 다양한 복지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얼마나 많이 공감하고, 존중하는지에 따라 안정감이 높아진다.
‘안 돼', ‘해'라는 지시나 명령보다는 ‘함께'할 수 있을 때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소크라테스와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만큼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한 소크라테스의 성공법칙과 함께 인생의 문제를 풀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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