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과학 - 외울 필요 없이 술술 읽고 바로 써먹는
이케다 게이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시공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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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어렵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외우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학은...재미있습니다.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과학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이 책은 그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고, 한번쯤 궁금했을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흥미가 안 생길수가 없겠지요.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은 과학에 대한 상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고, 오해하고 있던 것들을 정정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이와 시골에서 밤에 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위 그림과 똑같은 설명을 해주었지요.
아이가 저를 다른 눈으로 보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
북극성,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큼지막하게 잘 보이는 별이니 밤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기에 좋은 별자리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은 춘분의 나흘 전과 추분의 나흘 후 무렵이 된다.
확실한 사실은 춘분과 추분에 ‘태양이 정확하게 동쪽에서 떠오르고 정확하게 서쪽으로 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실이네요.
춘분, 추분은 밤낮의 길이가 같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건 아니였군요.
오히려 정확하게 동서로 해가 뜨고 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도 상식에 추가해야겠습니다.

항생물질의 역할은 한마디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항생제에 ‘살균 효과는 없다'는 사실이다.
항생제라고 하면 세균을 없애는 약 아닌가요?
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이상 증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항생제의 과용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이런 이유로 그랬던 거군요.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됩니다.

비둘기나 닭 등 땅 위를 걸어 다니는 새들이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걷는 것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가능한 한 오래 고정해 두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작은 벌레나 외적을 재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다.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였습니다.
왜 머리를 앞뒤로 흔들까?
눈동자를 움직이지 못하기에 머리를 움직여 물체를 고정시켜 보는 것이였군요.
날 때는 어떻게 사물을 보는지 궁금하네요.

그 밖에도 딸기의 열매는 ‘당연히' 우리가 먹는 빨간 부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빨간 부분에 있는 까만 씨같은 것이 열매라고 하네요.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과학책입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에 흥미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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