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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을 위한 결정의 기술
필립 마이스너 지음, 한윤진 옮김 / 갤리온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하고 살아갑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에서부터 ‘이번 투자는 어떻게 진행할까'와 같이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언제나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과는 노력에 미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옳은 선택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저자는 후회없는 결정을 위한 방법으로 아래 7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결정의 본질을 꿰뚫어라.
- 최적의 조언자를 구하라.
- 나와 관점이 다른 사람을 찾아라.
- 나의 사고를 검증하라.
- 일단 하룻밤 자고 결정하라.
- 나의 결정이 5년 안에 가져올 결과를 예상하라.
- 이제, 결정하라.
아래는 저자의 조언 중 가장 인상깊은 문구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옳고 그름은 미래의 결과가 아닌 결정한 시점에 즉시 평가되어야 한다.
‘선택’은 후행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결과'에 따라서 선택을 잘했는지, 못했는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결과가 아닌 ‘결정한 시점'에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결정한 시점에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면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는 대신, 눈앞에 보이는 문제에서 파생된 ‘징후'에 집중하고 거기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다.
문제에 대한 현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집 안에 도둑이 올때마다 잡기 보다는 아예 도둑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금'이 아닌 ‘미래' 시점에서 결정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 이 결정으로 10분 내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 이 결정으로 10 개월 뒤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 이 결정으로 10년 뒤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이 질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현재 선택에 대해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지금은 문제에 대한 미래 영향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무척 커보이는 문제일지라도 미래 시점에서는 별 것이 아닐 수도 있고, 반대로 작은 문제이지만 제대로 결정하지 않으면 미래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책 뒷부분에서는 ‘마음챙김'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입니다.
나쁜 컨디션에서 좋은 결정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좋은 결정'에 집중하기 전에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항상'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덜' 후회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인생은 결국 선택의 연속이니까요.
Have a good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