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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투자의 정석 - NFT에서 원천 IP와 플랫폼까지, 디지털 경제생태계에서 만드는 부의 새로운 축적법
곽병열.유성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2월
평점 :
메타버스.
요즘 주변에서 많이 듣는 단어이다.
'메타버스'는 meta(넘어서)와 universe(우주)의 합성어이다.
우주를 넘어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어떤 것은 유행을 쫓아서 메타버스라고 말하는 것들도 있는 것 같다.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기에 유의미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6/pimg_7076331503344835.jpg)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말하고 있다.
책의 시작은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를 할 수 없지 않은가?
메타버스가 지금처럼 확산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도 크다.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으면서 원격 근무, 재택 수업이 많아졌다.
그리고 여가활동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과 인터넷 사용이 늘어났다.
메타버스에 대한 성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듯 하다.
21세기 초반 벤처투자가 붐이였을때 회사명에 '닷컴'만 붙이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참담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투자의 기본인 메타버스의 '가치 측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껏 존재하지 않던 산업분야이기에 기존과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 기준으로 '강력한 IP', '확장의 전진기지', 그리고 '크립토와의 시너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모두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이다.
IP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기존 주식투자에서 사용하던 PSR(주가매출비율)을 적용한 것이 특이하다.
초기 산업이기에 순이익이나 PER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매출'대비 주가'를 응용하여 PSG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처음 제시한 것으로 공식은 아래와 같다.
- PSG = PSR / 구글 트랜드 연간 증감률
투자 종목을 정확하게 분별하기 어려울 때는 ETF를 추천하고 있다.
국내외의 다양한 ETF를 종목별로 소개하고 있다.
해외에는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국내에도 적지 않은 ETF가 있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에는 원천 IP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 플랫폼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스튜디오 드래곤 등 언론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물론이고 처음 알게 된 회사들도 있다.
투자 대상으로서 '메타버스' 역시 이론적인 체계가 정립되기는 너무 이른 시기이므로 다양한 가설과 풋풋한 상상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경험상 새로운 메가트렌드에 의한 신산업의 태동은 높은 변동성, 즉 높은 투자 위험을 수반하지만 이에 대한 '높은 수익률'이라는 위험 대비 보상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은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가 섣부를 수 있다.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아직 고려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 투자라고 하면 NFT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투자처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으로 '메타버스'라는 '더 높은 세계'로 들어갈 준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