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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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간절히 해답을 원하는 순간이 있다.
지식이 될 수도 있고, 지혜나 통찰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 순간 '유레카'를 외칠 수 있는 방법은 평상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혜일 것이다.
이 책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는 저자가 과학, 문화, 역사 등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모든 문제에는 핵심이 있다.
그 핵심을 발견하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 또한 자명하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어야 할 이유라 할 수 있겠다.

항상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한다.
우리는 정확한 답을 빨리 찾기 위한 훈련을 어렸을 때부터 받았다.
바로 '교육'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하지만 사회에서의 문제는 이와 같은 형태로 답을 찾기 어렵다.
'문제'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문제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세우고, 문제가 담고 있는 본질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사회는 늘 변하기에 우리는 항상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릴 수 밖에 없다.
질문에 대한 답을 외우고 배우기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권선징악의 대표적 동화라 할 수 있는 흥부전.
이 흥부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놀랍다 못해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시선으로 바랄 볼 수 있을까?
절대적(?)이라 생각했던 것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관점이 대단하다 생각된다.
삼국지의 조조에 대한 새로운 시선에 버금가는 놀라운 관점이다.

과거의 시각에 안주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시각을 접목시켜야만 새로운 미래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가끔은 삐딱한 시선으로 뒤집어보는 게 그런 삶의 자세를 유지하는 한 방안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흥부전처럼 내가 믿고 있던 것들에 대해 삐딱한 시선-저는 다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으로 바라봐야겠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면 여러 관점에서의 시선이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움'은 지금까지 보지 못하고 겪지 못했던 것들과의 만남이 아니라 여태껏 보고 겪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나는 얼마나 새로움을 마주하고 있는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무엇을 질문했느냐가 중요하다."

'질문의 힘'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말한 내용이다.
잡스의 말은 정해진 정답이 아니라 그 답을 찾기 위한 최적의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나는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
누군가 이미 정해놓은 답을 암기하고 믿고 따르고 있진 않은가?
항상 질문하라.
왜? 어떻게?

틈새는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주위와 평소에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에서 영감을 얻으면 틈새를 발견할 수 있다.
물론 그런 틈새를 발견하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이다.

모두가 금맥 발견에 관심을 두었을 때, 수맥을 찾아 물을 팔아 부자가 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주도적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틈새 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건 틈새 시장이 아닐 수도 있다.
때로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남다른 생각을 갖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야말로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어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려면 상당한 정보 축적이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아이디어.
이는 열심히 생각'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에 앞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양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계속 공부를 해야 할 이유이다.
지금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위한 충분한 정보가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자.

경제학자들은 매몰 비용은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교훈의 근거는 될 수 있지만 현재의 의사 결정을 하는 데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비용이라고 설명한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현재의 선택이 앞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회비용, 즉 어떤 선택을 할 때 포기하는 기회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
우리는 현재에 서 있고 미래를 지향한다.
미래를 위해선 현재 상황에 맞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과거에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에 연연하다간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매몰 비용은 잊어버리고, 현재와 미래를 풍요롭게 할 기회비용에 초점을 맞춰 살아가야 한다.

매몰비용과 기회비용.
우리는 이 둘을 '감정'에 얽매어 반대로 적용하고 있다.
남의 일에는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지만, 자신의 일에는 감성적으로 판단한다.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 돈, 노력..
이것을 완전히 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최선의 선택이라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선택에는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 둘을 모두 0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저자의 깊은, 그리고 색다른 관점은 인생의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주고 있다.
인생의 위험과 기회를 어떻게 헤쳐가고 맞이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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