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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새로운 소비권력 5070의 취향과 욕망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증강현실 등...
이런 새로운 기술에 새로운 세대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것이 올바른 전략일까요?
고령화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문제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합니다.
경제발전처럼 고령화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험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인구 변화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니어 세대는 이전과 다른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산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상품과 서비스가 없을 뿐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너무나 다양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가 있음에 놀랐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에이지 프랜들리 비즈니스 모델'은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업 첨단에 있는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사고방식 역시 뭔가 상당히 잘못돼 있다.
'노인의 욕망은 생존, 건강, 안전 등 기초적인 것에만 국한된다!'
이러한 선입견 하에 노인은 독립적 인간이나 소비자로 존중받지 못한다.
사회는 늘 변합니다.
그 변화에는 시니어의 니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니어를 향한 생각은 이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미스터 트롯의 열풍은 시니어들의 경제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임영웅의 노래 뿐만 아니라, 입고 먹는 것 모두가 화제입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그들이 가장 파워풀한 고객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20년 동안 시니어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0 고령자 통계'에 의하면 2030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25퍼센트에 달하게 된다.
사회가 '1700만 명에 달하는 고령자를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피할 수도 없고, 피하지도 못하는 진실입니다.
경제활동은 '생산'과 '소비'입니다.
1700만의 고령자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강력한 소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몰랐던 시니어들의 니즈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너무 편협된 생각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는 것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깊게 해당 서비스들에 대해 조사를 해 봐야겠습니다.
막연하게 큰 시장이라고 생각했던 시니어 시장이 생각보다 더 크고, 멋진 시장이 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시니어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 가장 큰 소득이였습니다.
그들은 정치,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분명 새로운 권력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