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눈 운동
최준란 옮김, 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 칠월의숲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조금씩 변하는 몸을 보면서 결코 그렇지 않음을 느낍니다.
점점 책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눈이 그러함을 확실히 느끼고 있네요.


탁 트인 공간에서라면 멀리 있는 경치도 바라보고, 푸르른 숲도 보면 좋을텐데 책상 앞에 앉아있는 일을 하다보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네요.


이 책은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가보르 패치는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그냥 '흐릿한 줄무늬'입니다.
이게 무슨 대단한 효과가 있을까 싶은데 하루에 3분씩만 보더라도 눈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초점 운동도 되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네요.
위처럼 단순한 무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컬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줄무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보르 패치를 통해서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눈의 초점 조절력을 높이고 뇌내 시력을 올리는 것입니다.
나빠진 시력 그 자체를 좋아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눈을 운동시켜서 눈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장은 30일간의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그림처럼 흐릿한 줄무늬 중 같은 무늬로 되어 있는 것을 찾으면 됩니다.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라 같은 무늬 찾기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빠른 분들은 10일 내외에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지만 30일 정도 하면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 양손의 손바닥을 10회 정도 비벼 따뜻하게 한다.
  2. 손바닥을 둥글게 구부려 양눈을 감싸듯이 덮고 눈에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3. 손 안의 눈을 천천히 떴다 감았다 30초간 반복한다.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손바닥 눈 마사지' 방법입니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로 눈을 혹사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이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0 페이지 내외의 책으로 다양한 가보르 패치 무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상 한 켠에 놓고 쉬는 시간에 잠깐씩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먼 거리의 푸른 숲을 볼 수 없는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 책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