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만 기억하라 -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단순화의 힘
줄리아 홉스봄 지음, 최지수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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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눈을 떠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그보다 많은 생각을 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좋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일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노래가사처럼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을 그렇지 않게 살 수 있을까?
이 책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만 기억하라'는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단순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 방법을 꿀벌에서 찾았다.
꿀벌의 집 모양은 육각형이다.
6은 최소 완전수이기도 하다.
이 숫자를 통해 저자는 우리 인생도 이와 같이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원칙을 찾았다.

바로 아래에서 제시하는 소위 '육각형 행동원칙'이다.


명료함, 개성, 리셋, 지식, 네트워크, 시간.
이 6가지는 각각 하위 6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그룹화하고 단순화하여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육각형 행동원칙을 적용하는 하나의 방법은 바로 어떠한 일을 여섯 단위로 생각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는 일을 여섯 개로 나누거나 또는 6의 약수를 활용해 하나, 둘, 세 개로 나눠서 생각해 보자.
단순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얼마나 더 할 수 있는지가 아닌, 얼마나 덜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육각형 행동원칙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단순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해 본 사람은 안다.
단순화할 수 없기에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기존에 해 봤던 방식대로 그대로 하는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하고, 연구하면 단순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할 것을 찾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덜' 할 수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6개로 줄이고, 3개로 줄이고, 2개로 줄이고, 1개로 줄여라.
줄일 수 있는 최대치가 결국 자신의 능력이 될 것이다.

단순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떠한 기술을 마스터한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첨단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랜 방식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바로 깊이 사고하고 이전과 다르게 행동해보는 것이다.

이 문구가 이 책의 가장 키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서 단순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단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직 찾아보지 않았거나, 도전하지 않았을 뿐이다.
행동하기 전 좀 더 생각해보고, 이전과 다르게 도전해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그것들을 하기 위해선 많은 자원-시간, 돈, 열정 등-이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선택하지 않을 것인가?
만약 그 기준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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