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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테크가 온다 - 고령화와 기술혁신이 바꿔놓을 부의 미래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6월
평점 :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누구나 알고 있다.
대부분 그 기술로 인한 직접적인 혜택만을 생각한다.
더 편하고, 더 간단하고, 더 빠르고 등등....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구의 변화는 어떠할까?
지금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려 한다.
이는 노동인구의 감소 및 주요 소비계층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 '데모테크가 온다'는 바로 이 2가지 변화, '인구'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핵심을 아래와 같이 책머리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미래예측이라기 보다는 언젠가 현실로 맞닥뜨릴 데자뷰이다.
기술의 변화는 그 폭이나 속도가 유동적일수도 있다.
하지만, 인구는 전쟁, 기아, 자연재해와 같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불변이다.
인구는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재화가 아니다.
이런 분명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부채에 기댄 부분이 적지 않다.
부채에 의한 성장이 마치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양 착각에 빠지게 했다.
부채란 원래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주장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미래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맞추기는 어렵다.
인플레이션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언젠가 하강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 하강이 언제이냐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핵심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제로 모멘텀을 넘어 지속적으로, 그리고 강하게 감소하는 마이너스 모멘텀을 따를 것이다.
이는 과거 우리나라 경제를 위기에서 끄집어낸 구원자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오히려 인구 구조는 우리나라가 저성장을 탈출하려고 몸부림칠 때마다 발목을 잡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6,70년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경제 성장을 했다.
그 성장의 이유 중 하나가 생산 가능 인구의 증가였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으로 '데모테크'를 말하고 있다.
고령화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성장할 것이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투자 방법은 지금과 같을 수 있겠지만, 투자 대상이나 시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미래예측서가 아닌 미래확신서이다.
미래의 수많은 변화 중 가장 확실한 사실에 근거한 산업 변화를 전망하고 있다.
미래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