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가장 인기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구독경제'이다.
구독경제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흔히 '배달'이라고 하는 우유, 신문, 야쿠르트 등 정기적으로 받아오는 서비스가 구독경제이다.


지금의 구독경제는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구독경제의 개념과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 장에서는 구독경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구독경제의 변천사와 구독경제의 특징을 잘 설명해준다.
그 다음부터 다양한 구독 경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리필 구독,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구독, 컨텐츠 구독, IoT구독.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독경제 분야는 서비스 구독과 컨텐츠 구독이다.

구독경제는 아래와 같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1단계 : 정기결제 + 정기배송

예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독 형태이다.
신문, 우유는 물론이고 지금은 면도날이나 타월도 구독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재에 대해서는 모두 이 형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2단계 : 정기결재 + 정기배송 + 개인화

발전한 형태로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안경이나 의류를 받아서 마음에 드는 것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품한다.
이렇게 모인 구매 데이터를 취합하여 점점 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서비스 할 수 있다.

3단계 : 비정기결제 + 비정기배송 + 개인화

아직은 제대로 된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구독경제의 마지막 형태가 될 것이다.
이 형태는 개인화된 데이터 확보가 선결조건이다.

구독 모델은 단골 장사와도 같다.
고객은 정기결제를 통해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게 된다.
기업은 서서히 쌓이는 정기 구독자의 힘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제품의 질에 집중하게 되며, 단골손님은 이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더 좋은 제품을 공급받게 된다.

구독 경제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구독 모델을 따를 수 없다.
하지만 기존의 모델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변경,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면 좋을 것이다.

큐레이션과 구독 모델의 결합은 전문가와 고객 간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지게 한다.
구독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업과 구독자의 유대는 강화된다.

구독 모델은 그동안 서로 의심하던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하나의 팀으로 엮고 있다.
다양한 분류의 구독 모델이 존재하지만, 이 큐레이션 구독 모델은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가장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큐레이션 구독 모델에 대한 설명이다.
점점 더 많아지는 전문가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필요가 잘 맞아떨어진 모델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전문가 위주의 시장이였다면, 이제는 소비자 위주의 시장으로 바뀐 분야이기도 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전문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사용하는 몇몇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놀란 것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도 구독경제로 서비스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독경제의 범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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