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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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FA'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을 일컫는 단어다.
이들 기업의 성공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들 기업의 성공에 대해 많은 책들이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도 그렇다.


이 책은 성공요인만 보여주지 않는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모두 나열하고 있다.
성공요인인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 기업 특징 등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딱 2페이지로 보여주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길게 나열하기보다 짧게 요약하기가 어려운데, 아래와 같이 글과 그림으로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다.
그런데 그 요약본이 왠만큼 많은 글 분량보다 더 쉽고, 잘 이해된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저자는 GAFA 기업에 대해 색다르게 분석하고 있다.

천은 외부 환경을 고려한 '타이밍 전략'을 지는 '지리적 조건'으로 유리한 환경을 이용하고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전략이다.
어느 사업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장과 법은 기업 전략을 실행할 때 중요한 두 축인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를 뜻한다.
둘 다 사람과 조직을 움직이는 수단이다.
장은 각 기업의 리더십을 가리키고, 법은 사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기업이 구축한 플랫폼이나 생태계 등을 가리킨다.

도,천,지,장,법.
이 5개의 요소로 기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손자병법의 현대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태를 피하기 위해 구글이 생각한 것이 '20%의 법칙'이다.
바로 '직원은 사내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 20%를 자신이 담당하지 않는 업무 분야에 사용해도 된다'라는 내용이다.
이 법칙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20%가 임의적인 수치라는 점이다.
이는 모든 직원에 대해 80%의 지속적 혁신과 20%의 파괴적 혁신을 지발적으로 일으키라고 요구한다.
기업은 과거의 성공에 사로잡혀 지속적 혁신에 중점을 두기 마련인데, 구글의 20%의 법칙은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방법이다.

구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20%의 법칙'을 말하고 있다.
다른 책을 통해서도 접한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는 80:20의 분류가 눈에 띄었다.
크리스텐스 교수의 '파괴적 혁신'을 언급하고 있다.
성공한 기업들은 늘 새로운 기업들의 도전을 받는다.
그 자리에 오른 성공 요인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 혁신'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오른 비결은 기존과는 다른 '파괴적 혁신'이였다.
구글은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20%의 법칙을 통해 계속 새로운 파괴적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2012년에 회사를 상장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한에서 페이스북이 '해커웨이'라는 독자적인 문화와 경영 방식을 키워왔다는 점을 들었다.
'해커웨이란 지속적인 개선과 반복에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속히 행동하는 것이 완벽한 것보다 낫다.', '코드는 논쟁을 이긴다.'라는 저커버그의 말은 페이스북이 강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페이스북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해커웨이'이다.
그들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발전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과 적용이 더 큰 성공요인이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고객 만족을 위한 그들의 다양한 기술적 시도, 접근은 아직도 유효하다.

첫째, 좋은 코치가 되라.
둘째, 부하에게 권한을 넘겨라. 사소한 일까지 참견하지 마라.
셋째, 부하의 성공과 행복에 관심을 가져라.
넷째, 혼자 속으로 앓지 마라. 생산적인 결과를 지향하라.
다섯째, 좋은 의사소통자가 되려면 팀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를 하라.
여섯째, 부하의 경력 쌓기를 지원하라.
일곱째, 명확한 팀의 비전과 전략을 가져라.
여덟째, 팀에 충고할 수 있는 스킬을 높여라.

구글의 '최고의 관리자가 되기 위한 여덟 가지 습관'이다.
누군가를 이끌어야 할 리더나 관리자라면 깊게 생각해 볼 글이다.
팀과 부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곧 자신의 발전일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최고의 기업인 GAFA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미 이들 기업은 GAFA와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언급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나 GAFA를 포함한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기에 적은 분량이 오히려 반가웠던 책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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