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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손실 제로의 법칙 -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유한하다.
체력도, 돈도, 시간도 모두 유한하다.
그렇기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선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엇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이렇게 선택되지 않은 것에 대한 손실을 '기회손실'이라 한다.
이 책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은 이런 기회손실을 최소로 줄이고, 성과를 최대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기회손실'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이런 기회손실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앞의 실패로부터 얻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기회손실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손실보다 이익이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의 방법이다.
'계속할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결국, 우리의 선택은 이 둘 중 하나이다.
위 그림은 선택시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기회손실의 본질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나 프로젝트에 신경을 쓰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 중요한 안건'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다.
우선순위가 낮은 일에 시간을 빼앗기면 정말 해야 할 일에 대한 시간적 투자가 줄어든다.
문제를 너무 늦게 인식하는 바람애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가 많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일'이 '눈에 보이는 중요하지 않는 일'에 우선순위가 밀린다.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당장의 매출을 위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에만 고객이 몰리고, 평상시에는 느린 서비스에 외면한다.
그러면 또 다른 이벤트를 개최하고....
결국 항상 이벤트를 하게 되고, 이벤트의 희소성이 사라져 결국 매출이 감소하게 된다.
기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관점을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았다.
첫 번째, 'A를 하면 B를 할 수 없다'라는 '결정 자체'에 대한 기회손실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는 반대로 '무엇을 할 수 없는가?'도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 '프로세스'에 관한 기회손실이다.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무언가를 한다'라는 결정도 있지만 반대로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라는 결정도 내린다.
세 번째, '후회 비용'에 대한 기회손실이다.
후회 비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의사결정 이전에 일어나고 또 하나는 의사결정 이후에 일어난다.
의사결정 이전에 일어나는 후회 비용은 '후회하고 싶지 않다' 또는 '나쁜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의사결정 후에 일어나는 후회 비용은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등의 미련으로 시간을 낭비할 때 발생한다.
네 번째, 경영자로부터 비롯되는 기회손실이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위의 글이 이 책의 핵심 중 하나이다.
기회 손실이 발생하는 4가지 관점에 대해 하나씩 살펴봐야 한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이다.
기회 손실을 0으로 만들려는 노력보다는 손실보다 이익이 큰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 또한 선택의 기회 손실로부터의 회피 방법이다.
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분석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간혹 분석이 목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러 부작용을 낳는다.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자원의 손실은 물론, 분석에 발목을 잡혀 정말로 중요한 본질을 보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기업이 있을까?
당연히 없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꽤 많다.
무엇이 목적이고, 무엇이 수단인지 전~혀 감을 못 잡는 임원, 팀장들도 많다.
가리키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 끝의 손톱의 때에만 관심을 보인다.
지금 자신이 있는 조직은 그러지 않은가 곰곰이 생각해 보라.
위 그림은 기회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한 그림이다.
창발적 전략은 경영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인생은 계획처럼 되지도 않을뿐더러 지나친 계획은 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결국 천직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기회손실은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나의 인생의 얼마나 큰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있는가?
분석이 미흡한 것인지, 낙천적이여서인지 나는 손실보다는 이익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어서일 것이다.
이 책으로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냥 choice가 아니라 good choice를 위하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