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 절실함이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긴다
장중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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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하다 : 느낌이나 생각이 뼈저리게 강렬한 상태.

무언가 '뼈가 저릴' 정도로 강렬하게 원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예전에는 몇번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는 기억이 없다.

저자는 이런 절실함이 성공의 근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절심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로마와 칭기스칸의 원대한 제국고 절실함에서 시작되었고, 대영제국 또한 그러하였다.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이런 절실함이 사라지면서 국가도 기업도 쇠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망하는 제국들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절실함을 잃어버리고 핵심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제국의 국경은 너무나 넓기 때문에 수많은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럴수록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어느 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대응할 것인지, 어떻게 군사력을 집중해서 배치할 것인지, 어떤 무기를 개발하고 병법을 만들어서 군대를 강하게 만들 것인지를 염두해야 한다는 점이다.

절실함이라는 감정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방법으로 '그로스해킹'을 제안하고 있다.
그로스해킹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마케팅 기법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케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그로스해킹의 방법보다는 그 마인드를 추구히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로스해킹 마인드를 가지려면 
첫째, '무조건 하고 보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실행을 한 다음에 대책을 강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며 답을 찾는다.
둘째,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석력'이 필요하다.
실행을 하라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생각 없이 내달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두 가지를 실행한 다음, 그 결과와 반응을 살피고 분석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앞으로의 방향을 기민하게 설정하라는 것이다.

그로스해킹은 '실행력'과 '분석력'이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
쉽게 말하면, '달리면서 생각하기'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목적지를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 움직였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 일단 움직이면서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한다.
그래서 반드시 '분석력'이 동반된 '실행력'이 있어야 한다.

과연 나는 절실한가?
우리 회사를 살리고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그 절실함이 두려움에서 용기로 바뀌는 그 에너지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나눌 정도로 절실한가?
나의 명예를 걸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장인가?
그리고 가장의 역할을 끝까지 잘해내겠다는 절실함이 깊이 새겨져 있는가?
비록 원하는 직장에 취직이 되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멋진 사회인이 되겠다는 그 각오와 절실함이 내 심장에서 뛰고 있는가?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나에게 물어야 하는 질문이다.

이 글을 보면서 난 얼마나 절실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매순간을 이런 긴장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절실함은 필요할 것이다.
조금은 헤이해진 내 마음을 조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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