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댄 에리얼리는 세계적인 행동 경제학자이다.행동 경제학자가 바라본 인간은 무엇이고, 행복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행동경제학을 통해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의 궁극적인 목적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죽기전까지 우리가 진정으로 삶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인생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행복이고 그 행복을 주는 요인으로는 사람일 수도, 돈일 수도, 하고 있는 일일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에게 '의미'를 주는 것이어야 한다.
인정은 사람에게 부릴 수 있는 마법과 같다
사람들 사이를 잇는 이 작은 연결은 더 크고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결과로 돌아온다.
누군가 더 잘 해내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인정을 선물해주면 된다.
인정 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 원동력이고,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이유이다.
지나가며 던지는 무심한 한 마디의 칭찬도 좋고, 성과 기여에 대한 보너스도 좋다.
다만, 이성적이고 물질적인 피드백보다는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피드백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이 둘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감정적이기만 한 인정은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반복해야 하는 일이 지겹고, 그 지겨움까지도 지겹다면, 그래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권태롭다면, 이렇게 생각하라.
'어차피 돌은 굴려야 한다. 그렇다면, 재미있게 굴려라.'
작은 생각의 변화가, 당신은 물론이고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다름'을 가쟈다 줄 것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와 맥락을 같이 하는 글인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그 일을 어떻게 더 쉽게 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자.
이를 통해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능률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혹시, 그 일이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집안일을 직접 하지 않는다는 건 내 집을 돌보는 시간,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생각하고 만드는 시간이 없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일지 모른다.
의미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땀 흘려 노력할 때 비로소 의미는 생겨난다.
돈이 많고, 시간이 많다면 무엇을 하고 싶지 않은가?
적어도 '의미'가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저녁식사 후의 소소한 산책, 온 가족이 주말마다 하는 청소 등...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좋으나 인생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라도 해야 한다.
삶을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의미와 목적의 부재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행복이 아닌 의미를 찾는 능력이 필요하다.
책의 첫머리에 있는 글이다.
행복을 추구하기 전에 의미부터 찾아야 한다.
그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어떻게 동기를 찾을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동기를 찾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내가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