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트리거 - 입소문의 방아쇠를 당겨라
제이 배어.다니엘 레민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트리거.

'방아쇠를 당기다'란 뜻으로 예전에 유행했던 자기계발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여기에 '토크'란 단어를 합쳐 '입소문의 방아쇠를 당기라'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은 말 그대로 입으로 전달되는 홍보전략이다.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요즘 유행하는 SNS 마케팅이다.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하는 방식도 바이럴 마케팅이라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예전의 TV, 라디오와 같이 홍보매체로써의 도구일 뿐 진정한 바이럴이라 할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토크 트리거를 구축하는 4-5-6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토크 트리거를 형성하는 4가지 기준, 5가지 유형, 6단계 과정을 4-5-6시스템이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아래의 그림으로 정리할 수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기존의 돈만 쓰는 마케팅의 부작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많은 매체를 통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의 목적인 구매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말을 하게 만들 수 있는가?
책의 나머지는 위에서 설명한 4-5-6시스템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컨설팅을 의뢰한 한 고객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흥미로운 질문을 했다.
"토크 트리거와 USP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USP는 마케팅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칭으로 '낮은 가격, 높은 품질, 사상 최초의 제품 등 한 제품을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는 요인'을 뜻한다.
"USP는 중요 항목으로 표시하며 보통 회의실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반면 토크 트리거는 스토리를 표현하는 편익으로 흔히 칵테일파티에서 논의하지요."

기존의 마케팅 방식과의 차이를 간단하면서도 쉽게 잘 표현하였다.
토크 트리거는 특정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그리고 특별한 방법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토크 트리거이다.
누구나 이런 특별한 서비스-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같은 느낌-를 받았다면 당연히 주변에 소문을 내고 싶을 것이다.
이런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만들어 내야 한다.

바이럴 마케팅만이 좋은, 옳은 마케팅 방법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용대비 효율성을 따진다면 이만한 마케팅 방법도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배운 토크 트리거를 사용하기 이전에 해야 할 것이 있다.
입소문은 고객에게 부탁한다고 나는 것이 아니다.
고객에게 특별하고, 충분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토크 트리거를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