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 - 미루는 버릇 떨쳐내기 쫄지 마 시리즈 1
석필 지음 / 창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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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도 내일로...'

미루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토이다.
무언가를 덜하고 싶어하는 것은 버릇이나 습관 이상의 유전적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하다.
이러한 '미루는 버릇'과 헤어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미루는 습관과 헤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심리적 요소를 채찍과 당근처럼 제시하고 있다.
미루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을 때의 나쁜 점과 버렸을 때의 좋은 점을 같이 제시하여 더 열심히(?) 버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왠만한 명언집만큼이나 많은 명언을 보여주는 것이다.
명언과 함께 보여주는 사진은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책을 보면서 간직하고 싶은 명언들을 정리해 보았다.

미루기가 치명적으로 나쁜 이유는 습관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오늘만 연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미루게 되는 것이다.
                         - 스티븐 프레스필드

미루기는 자기 파괴의 씨앗이다.
                        - 매튜 버튼

미루면 남는 것이 없게 된다.
                        - 월리엄 세익스피어

앞으로 1년 후, 당신은 1년 전 오늘 시작했어야 했다고 후회할 것이다.
                        - 카렌 랭

뭔가를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 미상

완벽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라. 어차피 당신은 완벽에 도달할 수 없다.
                        - 살바도르 달리

'1년 전 시작했어야 했어'라고 후회하는 것들이 없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보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난 적지 않은 것들을 후회하고 있다.
문제는 지금도 그것들을 시작함에 있어 미적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두려움, 핑계가 똘똘 뭉쳐 미룰 수 있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문구가 이런 미적거림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행동하기를 미루는 것은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실패하더라도 그전에 몸부림을 치게 되어 있다.

간절함.
무언가를 하기 위한, 얻기 위한 간절함이 부족한 듯 하다.
억지로도 시작을 못한다면 간절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환경이나 조건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한동안 내 곁에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쫄지 않을때까지, 더 이상 미루지 않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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