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만납시다 - 많은 사람들을 정상으로 안내한 지그 지글러의 성공학 바이블, 25주년 개정판
지그 지글러 지음, 이은정 옮김 / 산수야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정상에서 보자.'

한때 친구들과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이였습니다.
처음 이 책을 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 싶다'는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책꽂이에 있던 책이였는데, 몇번의 이사를 하면서 책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5주년 리커버판'이라는 글을 보니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오랫만에 보니 예전에 봤던 그때 기억이 살아나네요.
문학작품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를 보면서 왠 추억 소환이냐고 하겠지만, 학창시절 독서동아리에서 봤던 책 중 하나라 더 애착이 갑니다.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고 하여 선배들이 추천한 책이였는데,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순위로 접한 자기계발서였습니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해 준 책이죠.

이 책은 '끝(The End)'로 시작합니다.
'시작이 곧 끝'이라고 하여 지금까지 딱딱하고 고루한 사고방식은 이제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정상에 도전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아래와 같이 정상으로 가는 6단계 계단을 말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이미지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공하라.
- 목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 올바른 태도가 성공의 시작이다.
- 정상은 일을 통해 성취된다.
-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하나하나 읽다보면 다른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작은 주제를 가지고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것도 많습니다.
왜 이 책이 자기계발서의 고전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공은 이미 결정된 운명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이며,
당신이 가고자 하는 여행의 방향이다!

표지에도 있는 글이죠.
성공에 대한 지그 지글러의 정의입니다.

제목이 '정상에 올라서라', '정상에 도전하라'가 아니라 '정상에서 만납시다'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공의 기쁨을 누리자는 의미입니다.

오랫만에 예전 방식으로 인사하고 싶네요.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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