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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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말이 무색한 시대이다.

너무나 빨리 변하여 때로는 변화가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이다.
마케팅은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트렌트와 무관한 마케팅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케팅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이, 그리고 깊게 알고 있는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마케팅의 본질'이다.
그 어떤 변화가 오든 가든 마케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저자가 제시한 시장을 변화를 꿰뚫는 세 가지 프레임은 아래와 같다.
수평성, 비정형성, 그리고 불안정성이다.
이렇게 단어만 놓고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세가지 프레임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한 표이다.
수평 - 비정형 - 불안정은 시장의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과 관련이 깊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제품, 서비스로 시장에 나오고, 궁극적으로는 문화로 정착됨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한 각각의 프레임에 대해 대응되는 2개의 키워드를 매칭하였다.
그리고 그 키워드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전략으로 발전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 10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소비자는 맥락으로 말한다.
2. 고객과 함께 만든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3. 콘텐츠 자체가 전략이다.
4. 시장 구조를 흔들어라.
5. 기존 카테고리를 재정의하라.
6. 고객의 니즈를 프로파일링하라.
7. 통하지 않으면 방법을 바꿔라.
8. 사회적 가치는 또다른 혁신이다.
9. 진정성으로 브랜딩을 완성하라.
10. 미션 없는 기업엔 미래가 없다.

관찰해보고, 의심해보고, 질문해보라.
왜 지금처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것이 유일한 방법인지를.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방법을 다를지라도 그것이 추구하는 본질은 언제나 같다.
그것은 위의 문구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
이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모든 업의 본질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항상 이 문제를 생각하고 답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그것은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드는 선도적인 일이 될 것이다.
결국 트렌드도 누군가 만들어야 하고, 그것은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사람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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