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Anyway - 민들레 홀씨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역설의 진리
켄트 키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애플씨드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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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 대학교 2학년때 고등학생 간부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을 모아 놓은 글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글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마더 테레사까지도 이 글을 좋아하게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역설적인 지도자의 10계명'이라는 타이틀대로 역설적인 의미의 'Anyway(그래도)'란 단어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열 개의 '그래도'는 현실의 부조리함에 맞서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바른 생활을 강조하는 글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런 '그래도'가 세상을 바꾸고, 자신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래도' 이전의 글에 대해 더 많이 공감하고, 더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래도' 이후의 글처럼 살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면 부끄럽거나 창피하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다름과 현실에 대한 판단과 결정이 달랐던 것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아마,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 받아들일 자신이 없어서일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여 겪는 아픔을 견딜 자신이 없었고, 친절한 나의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이 싫었고, 온 힘을 다해 도와주고도 비난받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런 내가 이상한가요? 세상이 이상한가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친 세상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책의 서두에 있는 글입니다.
저자가 이 글을 쓴 1960년대에도 '미친 세상'이였나 봅니다.
이 글은 결국 내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를 다짐하는 글입니다.

비전과 기술로 무장하고 열심히 일하라.
성공을 두려워하지 말라.
누군가 공격하면 공격자를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대하고
적을 잠재적 아군이자 친구로 대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진 진정한 친구들과
항상 가까이 지내는 것이다.

저자가 우리에게 살기 원하는 인생입니다.
이것이 '그래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고, 조언입니다.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문구,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보니 좋네요.
부조리한 현실, 나약한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래도'라는 단 한 마디로 바꿔보세요.

어쩌면 '그래도'가 '그렇기에'로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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