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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 : 나의 영어 성적 상위 1% 만들기 - 고품질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이정우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내가 학창 시절에 즐겨보던 영문법 책은 '성문 영문법'이였다.수학은 '정석', 영어는 '성문'이라는 이름이 자동으로 나왔다.
요즘은 교과서가 너무 다양해 지면서 이 모든 교과의 문법을 다루는 책이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 '중학 영문법 마스터'는 현재 사용중인 중학교 교과서 13권의 내용을 모두 취합한 문법책이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교과서별, 학년별로 다루고 있는 문법과 해당 페이지를 잘 정리해 놓았다.
필요한 문볍 부분만 바로 찾아서 볼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역 중학교 영어교사이며, EBS의 유명한 영어 강사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의 요구사항-학생들의 기대치-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든 문법을 다루고 있지만 장황한 설명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깔끔한 정리 노트와 같은 구성을 보여준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지금까지 본 문법책 중에서 가장 쉽고, 머리에 잘 들어온다고 한다.
이렇게 정리가 잘 된 책을 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본 책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형광색은 본인을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 강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책 앞부분에서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확실히 혼자 책만 보고 공부하는 것보다 동영상을 보면서 하는 것이 훨씬 더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저자가 강조한 것 처럼 이 책을 한번만 보고 덮지 말아야 한다.
좋은 책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같은 책을 몇 번을 봤는지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계속 새로운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같은 책을 여러번 봄으로써 익숙하게 개념을 익힐 수 있고,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끔 산책을 하다보면 영어 학원가를 지나게 된다.
수많은 대학생, 일반인들이 학원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그들도 10년 이상을 영어를 공부했을텐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해서 이렇게 열심일까란 생각이 든다.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배웠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중학생이라면 이제 막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이다.
지금 제대로 해놓으면 향후 10년은 영어 공부 걱정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