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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폴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단 10%만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앤서니 라빈스의 이 말로 시작한다.
그럼 나머지 90%는 어떻게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피터를 통해 그것을 알려주고 있다.
실업자가 된 피터는 가진 돈도, 집도 없는 노숙자다.
평상시와 같이 구걸을 하던 그에게 어떤 남자의 한 마디는 지금까지의 삶을 송두리채 바꿔 놓는다.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한 게 아니오. 당신이면 충분해요.
당신이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단 말이오."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
피터는 그것을 찾아 나선다.
한 소년의 짐을 나눠 들고 간 곳에서 피터는 바빠보이는 작업장의 일을 도와준다.
너무나 자연스러웠기에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일당까지 받게 된다.
자신의 일을 모두 마친 후, 휴식을 취하는 대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의 사무 일을 도와준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은 피터는 점점 더 높은 자리로 이동했고 급기야 회장까지 만나게 된다.
노숙자에서 큰 기업의 임원으로까지 승진한 비결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찾지 못한 90%의 '그 무엇'을 찾았기에 가능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무엇은 '희망'일수도, '변화'에 대한 갈망일수도, '신념'일수도, 지금까지 몰랐던 '능력'일수도, 이루고자 노력하는 '열정'일수도,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일수도 있다.
아니면 이 모든 것일수도 있고, 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직 꺼내지 않은 잠재능력이 있고, 그것을 꺼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니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떠한가?
얼마나 열렬히 소망하고 갈망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가?
그것이야말로 행복을 누리는 가장 좋고, 멋진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