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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탠딩 건강법 - 앉는 습관이 당신을 죽인다!
오카 고이치로 지음, 이유라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이 글을 쓰는 책상은 스탠딩 겸용이다.
전에 있던 회사가 좋지 않게 끝나면서 퇴직선물(?)로 준 것이다.
회사에 있을 때는 종종 스탠딩으로 놓고 일을 하곤 했는데, 집에 와서는 늘 접힌 상태로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아.. 이 책상이 스탠딩이였지'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좌식 문화가 얼마나 건강에 안좋은지를 말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점점 우리가 덜 움직이게 해 준다. 이를 편리하다라고 느낀다.
먹는 것은 더 풍족해지고 반대로 움직임은 덜하다보니 현대병이라는 것이 생긴다.
사무직의 특성상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를 계속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하다보니 허리, 목, 어깨의 통증은 경력의 증명서같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책을 보면서 내가 앉아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를 대충 계산해 봤더니 10시간은 훌쩍 넘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앉아 있고 집에서도 상당 시간은 앉아서 보내고 있다.
평일에는 운동을 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는 핑계로 주말에 산책이나 등산을 하고 있지만 결국 그 시간뿐이다.
그것보다는 평상시에 잠깐씩 서 있고, 움직이는 것이 훨씬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쇼킹한 문구는 흡연보다도 무섭다고 한 것이다.
솔직히 일에 집중하다보면 앉아있는 시간이 2~3시간을 넘기는 것이 대다수다.
그 오랜시간동안 한가지 자세를 유지한다면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해도 몸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다.
저자가 소개하는 스탠딩 운동법은 '이게 운동법이야?'라고 할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특별히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꼭 신경써서 해야 할 것이다.
잠깐씩 일어서 있고 자동차 대신 조금 더 걷기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건강은 운동하는 시간만큼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신경쓴 만큼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