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의 과녁
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 동화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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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를 뒤돌아보면 장래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려볼 기회도 없었고 친구들 역시도 무슨과에 진학해야할지 갈팡질팡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도 고등학교 내내 습작노트를 썼을 정도로 국문과에 대한 기대감과 소망이 있었지만 그것과는 무관한 과를 선택하여 대학을 진학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리고 세월은 거의 20년 가까이 흘러 내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 보니 우리나라 교육제도 특히 입시제도에는 정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뀌고, 바뀌는 주기가 심하게 잦은 것 때문에 불만이 많앗다. 게다가 요즘은 초등학교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창체 즉, 창의적 체험활동의 중요성이 학교에서 부터 중요시 되고 있어서 학부모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할지 갈팡질팡의 길목에 있는 느낌이 든다.

KBS에서 방영되 교육을 말합시다. [당신이 국가대표 입니다]를 책으로 출간되어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공교육과 입시제도를 피판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창의적체험활동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례가 정말 신기할 정도로 꿈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다른사람이 가지 않는 길, 창의적이고 체험이 농축된 나만의 길을 가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은 것 같다. 삶의 주체가 부모가 아니라 청소년 자신이 되어서 여러분야에 독특한 이력과 경험들로 이루어진 청소년들이 일구어 가는 일상이 정말 [국가대표]감이라는 것이 흐뭇하고 이렇게 꿈을 크기에 비례하여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열정과 그 아이들 옆에서 그들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며 지켜 보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더 소중하게 와 닿는 시간이였다.

아이들이 도전하는 분야가 인기있는 특정영역에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창의적 자율활동,창의적 동아리 활동, 창의적 봉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들의 영역에서 다양한 두각으로 준비되어 가는 미래를 보니 흐뭇하고 우리아이들에게도 꿈을 위해서 자신을 뒤돌아 보며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왜 그 꿈이 내게 그토록 간절한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한참 어린 아이들이지만 부모로써, 다양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언제 무엇이고 되어보고 싶어하는 희망의 꿈틀거림에 박수를 보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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