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까지에도 - 지쳐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윤문원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꽃이 피기까지도

제목에서주는 여운이 오래가는 책을 만났다.

꽃이 피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과정이 어려고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 책제목이다.

한번쯤 힘들었던 인생사를 뒤돌아보며, 감삼하며 읽을 책이기도 하고, 힘든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책이고 격려의 책이 되기고 하는 제목이다. 꽃이 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시련과 어려움과 곤람함이 있었을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인생의 최대의 위기 이혼이라는 숙제를 감당하고 있는 지인이 그렇게 생각났다.

이혼이라는것을 티비에서만 보아온 나는  나의 ㅇ ㅣ혼이 아님에도 그렇게 스트레스가 되고 그 과정을 곱씹고 또 곱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의 이혼이 아님에도 왜 하필 많고 많은 사람중에 내가 아끼는 지인일까?

또한 나의 결혼 또한 그 과정이 평탄하지 않았기에 그 과정과정의 힘든 시간들이 생각났다.

부모님의 한마디가 한마디가 비수가되어 알알이 들어와 박히고, 그렇게 상처 입은 영혼은 없는것 마냥 심신이 허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했던 과정들이 한컷,한컷 씩 떠오른다. 지은이는 그런 사람들을 하나 둘씩 마치 누이인양, 동생인양, 보듬고 위로하는 글들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지친 영혼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위로를 해주는것 같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을 것 같다. 때론 나도 나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벼랑 끝으로 몰아세울 때가 있다.

나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위로가 되어 주어야함에도 그렇게 되지 못할 때가많다. 어느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금쪽 같은 시간을 한시간 두시간 잡아먹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유한한 인생살이가운데. 어떤 이의 위로보다도

잔잔하고 차분하고 현실을 뒤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 또한 그런 길을 걸었고, 또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희망에 대해서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 삶의 선배가 들려주는 잔잔한 이야기에 귀기울려 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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