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 어린이를 위한 수업
서예나 지음, 김잔디 그림 / 푸른날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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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들은 부모가 살아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스마트폰이 익숙한 영상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만나는 것이 스마트폰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에서 부터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받아쓰기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설령 저학년때 잘 따라와준 아이들도 사춘기를 겪으며 책을 놓고 글쓰기를 놓아 버리기도 하다.

그런저런 생각으로 심란하게 있을 때 만난 책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을 만나 보았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글쓰기는 습관과도 같다. 첫줄을 쓰기조차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고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글쓰기를 그만 두기도 한다.

이 책은 구어체로 선생님을 아이와 1:1로 만나는 환경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스럽게 않게 가볍게 글쓰기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연필을 잡고 꾹꾹 눌러 쓰는 작업이 결코 쉽지가 않을텐데 이 책은 자연스럽게 연필을 쥐게하고 생각을 열어주는 책이라 맘에 든다. 글쓰기의 입문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말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학령전 6~7세 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글이라는 것은 일단 부담이 없어야 하고 아이들이 쉽게 생각을 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하자만 부모로써 부담감을 주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것은 또한 쉽지가 않다.

 

일단 책의 사이즈가 부담스럽지 않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일단 시작하면 재미난 글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길 필요도 없고, 화려한 문장을 쓸 필요도 없어. 재미있는 문장을 써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리는 게 좋아.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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