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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 ㅣ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4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3권에 비해 신나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너무 신기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네 번째 책!
더불어 3권에서 번역이 약간 어색했는데 이 책에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
3권엔 도로시가 재등장했고
이번 책에선 오즈의 마법사 아저씨가 등장해주신다.
5권에선 토토가 나올거구 ㅋ
3권은 오즈나라 바깥의 놈 왕국, 이브나라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권은 지하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도로시는 친척소년 젭, 말 짐, 고양이 유레카와 함께 젭이 일하는 농장으로 가던 중
지진을 만나 지하세계에 떨어진다.
오즈 아저씨는 기구를 타고 가던 중 기구가 가라앉아 땅이 갈라진 틈으로 떨어진다.
정말이지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식물왕국 맹가부 - 사람과 고구마의 연관성, 유리도시, 공중걷기
목소리의 계곡 - 보우나라. 다마열매를 먹으면 사라져요~ 곰과 싸움
갈고일 - 소리를 무서워하는 나무 나라, 날개 탈부착형 신종 인간
소리를 만드는 할아버지 - 원래는 구멍 생산자였다나? 피라미드산에서 만남
마법사 오즈는 서커스단에 있던 마술사인데,
험난한 지하세계 여행에서 큰 공로를 한다.
그렇지만 지하세계는 너무 험악해서 이들 스스로 탈출하진 못했고
도로시와 오즈마가 그림을 통해 접선;
결국 오즈나라로 뿅 와서 즐거운 파티;
저번에 썼던 모험시작 - 진행 - 고난 - 해결, 즐거운 파티
의 구조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이번 권에선 파티가 상당히 길고
험난한 지하세계에 비해 오즈나라가 너무 안락해 보이는 대비효과가 있다.
젭과 짐은 단발성 캐릭터로 다시 나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다른 등장인물은 다음 권에도 계속 나올 것 같다.
오즈의 귀여운 새끼돼지를 잊을 뻔 했네! 이 녀석들도 계속 나오겠지?
다음 권엔 토토가 나올 것 같은데,
기대 만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