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3 : 오즈의 오즈마 공주 - 완역본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3
L. 프랭크 바움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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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오즈의 오즈마 공주지만
내용에선 오즈마의 활약이 그닥 크지 않다;
제목은 왜 이런가 모르겠지만 ㅋㅋ



이번 이야기는 오즈 나라가 아닌
이브나라와 놈 왕국이 배경이다.


이브나라의 왕 이볼도가 영원한 생명을 위해
자신의 가족들을 놈 왕에게 팔았다.
놈 왕은 이브나라 왕족들을 사고 영원한 생명을 주기로 했지만(마법으로)
이볼도는 물에 빠져 죽어버렸다.



이브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랭귀데어 공주는 정말이지 신기한 인물!


아름다운 머리를 서른 개 정도 가지고 있어서
때때로 맘에 드는 머리로 바꾸어 단다.
하기야 호박머리와 허수아비가 살아움직이는 
오즈의 세계니까ㅋ


여기선 도로시도 다시 나오고 말하는 암탉 빌리나도 나오고
틱톡과 배고픈 호랑이가 첫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뭔가 산만하고 정신이 없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처음으로 오즈나라 아닌 나라의 세계관을 보여주기 때문일까나?


게다가
이번 권은 번역투가 너무 눈에 띈다.
번역에 그리 신경을 안 쓴것 같이 보이는 어색한 말투들.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던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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