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리뷰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말야.
이 책 꽤나 유명하더군.
그리고 꽤나 탐나게 생겼었었더랬어+_+
나는 왜 이 나이 먹어서 요런 문제 푸는 게 좋은가 모르겠다.
초등학교 수학 문제집 풀기도 재미있고,
Grammar in use나 Azar grammar푸는 것도 신나고
한술 더 떠서 이거... 히히
역시 정신연령이 심하게 유아스럽나? 아빠말대로 퇴행일지도 모르지.
그치만 이 책, 다 큰 성인(!?)이 풀고 싶어할 정도로(음... 정신 연령이 좀 어린 성인이 풀고 싶어할 정도로?)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다.
하물며 어린이들은 오죽하겠어?
그랴
나도 이거 풀고 싶어, 탐나!
하지만 바뻐=_= 나름 바뻐 ㅋㅋㅋㅋ 그래서 풀지는 못하고 스윽 보고 수업하러 간다.
우리 철휘, 똑똑하고 의욕있는 녀석이지만
쪼그만게 세상 모르고 자기 잘난 줄 알고 암튼 그래 너. (그래,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해)
뭘 해도 너무 쉽다고, 또는 너무 어렵다고
"아! 선생님! 이건 너무 쉬워요오~(어려워요오~)"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녀석인데
이 책을 풀게 했더니
조용히 속삭이며 "선생님, 이거 푸는 거 너무 재미있어요."
내가 한 건 아무것도 없고, 단지 이 책을 가져다준 것 뿐인데도
너무너무 뿌듯했어.
이 맛에 꼬맹이들 가르치지+_+
암튼 이 책 참 괜찮은 책이다.
나도 시간이 되면 좀 풀어볼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