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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만나는 그림책
무라타 히로코 글, 테즈카 아케미 그림, 강인 옮김, 츠지하라 야스오 감수 / 사계절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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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그림이 이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죠.

단점이라면 많은 내용을 살짝씩 담고 있는 것이구요. ^^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은 이렇게 설명하구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의상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세계 나라의 종교 의식이구요.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법입니다.

 

 

유치 초 저학년 아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함을 선보이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특히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렇게 디자인에 신경쓴 책에 더 빠져들겠죠.

 

실사가 있었다면 더 풍성했겠지만, 아쉬운 대로 아이들과 재밌게 이야기 나누기엔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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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0-2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갑니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표지만 봐도 고전의 느낌이 나는 책이 있다. 사람으로 치면 귀티 난다고나 할까. ^^

<괴물들이 사는 나라> 하면 누구나 '아, 그 책!' 할만큼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인 저자가 죽은 형을 그리며 지은 책이라고 한다. 이젠 고인이 된 저자의 유작이라 더 가치 있을 책.

우리 집에도 형과 아우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터라 더 친근하게 읽혀질 것만 같은 이 책.

정말 기대된다. 동화속에서 형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어떻게 펼쳐졌을까...

 

 

 

통제형 부모 밑에서 자라 통제형 부모가 되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때부터 미친듯이 육아 서적과 심리학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과 현실은 달랐고, 책을 읽을수록 내 밑바닥부터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존감이 회복돼야, 내가 상처입은 어린아이의 흔적을 지워내야 건강한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자각.

이 책 제목을 봤을때 머릿속이 번쩍 했던 것은 내가 아이의 성적, 아이의 인기도 등에서 얼마나 자존감을 다치고 작아지는 부모였는지 책 제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새삼 깨달아졌기 때문이다. 

건강한 부모가 되고 싶다. 아이에게 상처보다는 추억을 남기는 부모이고 싶다. 그래서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다.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내 부모로서의 자존감을 위해서.

 

 

한글날이 있는 10월이라면 이런 책 한권 정도는 함께 읽어줘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한글 관련 책은 세종대왕의 업적에 집중해서 기술돼 있는데, 이 책은 한글 자체에 집중한 것 같아 좀더 흥미로웠다. 한글로 보는 우리 역사, 10월이면 학교에서 한글 관련한 행사를 많이 열어 한글에 대해 할 말이 있어야만 하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관심은 있어도 재주가 없어 엄두도 못냈던 인테리어.

레테나 블로거들의 책도 틈틈이 들여다봤지만, 자잘한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집을 복잡하게 만들고 지저분해 보인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무엇보다 한눈에 봐도 집이 심플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일본책이니 오죽이나 아기자기 하고 오죽이나 공간 활용도가 높을까.

봄 가을 이사철이라고 이삿짐 트럭만 봐도 마음이 싱숭생숭 하는 요즘, 책 속 인테리어 구경하며 상상의 나래라도 활짝 펼쳐보고 싶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평생의 고문이 되기도 한다. 죽을때까지 살과 싸워야 한다는 것보다 죽을때까지 먹는 즐거움 배부른 즐거움과 싸워야 한다는 것이 더 억울하고 서럽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투쟁이 잘못된 섭취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로푸드로 식습관을 바꾸면 건강과 체중감량이 따라올거라는 당연하지만 현실이 되기 힘든 일을 쉽게 풀어주나보다.

고도비만으로 달려가고 있는 내 체중을 되돌리기 위해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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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0-07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표지들이 눈을 확 끄네요!!
 
[참 쉬운 한그릇 요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간편해서 좋아
함지영 지음 / 시공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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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도 요리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집어들고 보는 책은 단 한권.

왜냐하면 요리책은 따라 할 만해야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난 뒤에 열독하는 요리책을 갈아탔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이 책이 더 쉽고 따라할만 했거든요~

특히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편집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

따라하기 정말 쉽더라구요.

 

우선 어떤 요리들이 있는지 차례 먼저 구경해보세요~~

 

 

 

 

 

요리뿐 아니라 육수 내는 법도 이렇게 쉽게 설명돼 있더라구요.

 

 

 

 

 

 

그럼 제가 가장 만만하게 봤던 요리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전국민의 기본 요리인 볶음밥!

다 아는 것 같은 레시피에다 잘 익은 무김치를 넣어도 좋다는 팁이 있는 아주 쉬운 한그릇 요리~!

 

 

 

 

 

요건 다이어트 중인 제게 아주 구미 당기는 요리더라구요.

들깨 양념을 얹은 두부밥. 간단하면서도 칼로리가 아주 낮을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건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요리예요.

이쁘게 데코 돼 있는 사진 보며 팁을 얻었구요~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몇 가지 제 취향에 맞춰 소개 드렸지만, 한 눈에 봐도 아주 쉬울 것 같죠? ^^;

 

요리에 문외환인 초보 주부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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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피카이아
권윤덕 글.그림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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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는....

고생대 생물체로 척추동물의 조상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오른쪽 위에 해파리처럼 살짝 투명해보이는 흰색 생물체.

 

 

이 책은 키스라는 개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어주는 도서관 정기 행사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실제로 순천의 도서관에서 하고 있는 행사라고 한다.

아이들은 쉽게 내뱉을 수 없는 근심들을 개에게 마음껏 털어놓고 그렇게 털어놓은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책이 진행된다...

 

 

 

 

그런데....

삽화들을 먼저 보면...

 

 

 

 

 

 

 

 

 

충격적이었다.

 

조손 가정의 아이가 느끼는 참담함.

생계를 위해 직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아빠를 보는 아이의 시선.

생간과 고기를 즐겨먹는 부모를 관찰하는 아이의 시선...

공부를 위해 다른 것은 다 희생해야 하는 아이의 방황...

 

이 책의 적정연령이 몇살일지 궁금했고,

과연 어느 연령대의 아이가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 지 궁금했고,

동화의 세계가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철학적이어야 했는지 의문이었다.

 

스마트폰과 함께 휙휙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사색의 방점을 찍는 책이 될 것은 분명하나...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렇지만, 피카이아처럼 생존해서 뿌리를 뻗고 번식하고 진화하라는 메시지가 얼마나 설득력 있을지는.....

 

책장을 덮으며 더 생각이 깊어지는 것.

작가가 책을 쓴 의도가 이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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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여전히 따끈따끈한 신간 속에 자리잡고 있는 책, 다시 한번 도전!

기획자가 출판사가 아니라 뉴욕 현대 미술관이라 더 창의적일 것 같은 책.

도시 속에 갇혀 건축이라고는 네모 반듯한 아파트, 빌딩 밖에 없을 아이들에게 건축이라는 종합 예술을 소개해주고 싶다.

창의와 균형의 미와 색체와 질감의 모든 것이 뒤섞인 예술의 극치를!

 

 

 

 

 

명탐견 오드리로 추리 동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가의 신간이다!

배경이 일제 시대라 더 흥미진진할 것 같은 역사 추리 동화.

우리집 큰 아이가 하도 읽어서 너덜너덜해졌던 책, 명탐견 오드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 지,

역사의식은 또 어떻게 구현될 지.

더 궁금한 책이다!

 

 

 

 

아이들이 이런 분위기의 책에 열광하는 까닭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서?!

덤벙대고 실수 많고 자존심이 강해 책 표지 한가운데 저 아이의 자리에 자주 서게 되는 우리 아이에게 큰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왜 나한테만 그래? 라는 의문이 크면 클수록 더 커질 아이에게 너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로와 모두다 극복하면서 살아간다는 교훈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다.

 

 

 

 

먹거리 x파일을 보며 느꼈던 공포, 비싼 유기농을 굳이 사면서 느끼고자하는 안도감, 과자를 골라드는 아이들에게 느끼는 불안감..

몰라서 불안하고, 대안이 없어 불안한 주부들에게 똑똑한 비법을 전수할 것 같은 책이다.

대부분 젊은 주부들은 배운 것 없이 미개척지인 살림에 뛰어들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필요한 대로 지식 습득하기 벅찼을텐데, 이 한권으로 어느 정도 해갈을 할 수 있을 듯 싶다.

똑똑한 장바구니 한번 들여다볼까??

 

부모와 아이 사이의 트러블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기질 차라고 설명하는 책.

거기까지는 나도 아이와 좌충우돌 해가며 긴 시간 끝에 깨달았지만, 정말 궁금한건 그 다음이다.

그래서 어떻게?!

기질이 그렇게 다른데 어쩔 수 없이 같이 살아야 한다면,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관계라 어쩔 수 없이 갑을 관계가 될때가 많다면...

거기에 대한 답이 있을지, 뻔한 육아서의 한계에서 얼만큼 벗어나있을지 기대되는 신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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