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인플루언서 - 영향력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이희대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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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호모 인플루언서>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현대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에요. 디지털 네트워크가 재편한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 다루었어요. 책에서 정의하는 '호모 인플루언서'란, 스마트 기기와 소셜 미디어를 도구 삼아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연결망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경제적 기회까지 창출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의미하는 단어예요.


과거에는 거대 매체나 특정 권력을 가진 이들만이 여론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누구나 손안의 기기를 통해 전 세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인류의 소통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사건으로 규정하는데,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우리 모두는 이미 잠재적인 영향력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인플루언서가 갖춰야 할 종목으로 진정성과 지속성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단편적인 모습보다는 자신만의 고유한 서사를 어떻게 꾸준히 쌓아 올리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라고 말하죠.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대중은 결국 꾸며진 허상보다 '진짜'의 이야기에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평소 제가 즐겨 찾아 보게 되는 몇 몇 인플루언서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의 색이 있었고, 각자의 스토리가 있었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오는 진실함에 더 많은 대중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인가봅니다. 

저자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올리는 게시물이나 공유하는 생각들이 결국 나라는 브랜드를 구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개인의 취향과 경험이 어떻게 자산으로 치환되는지를 분석한 대목도 흥미롭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전문성을 콘텐츠로 승화시켜서 공유할 때 팬덤이 형성될 수 있고, 조직의 일원으로 기능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서 개인의 정체성 자체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생태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또한 브랜드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영향력을 어떻게 가치 있게 사용하고 확장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나의 디지털 활동이 단순히 기록 뿐만이 아니라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전달되고 저의 활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며 저 스스로도 뿌듯함을 가져볼 수 있을 듯 해요. 저는 어떤 역할로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조금 더 깊이있게 고민해보겠습니다.


#호모인플루언서 #이희대 #북유럽 #피앤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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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AI 반도체 산업 - GPU부터 HBM, 파운드리, 패키징, 데이터센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읽는 AI 반도체 생태계
MrTrigger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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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6000을 넘어 어느덧 7000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섹터로 단연 반도체를 꼽고 있는데, 저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반도체 분야를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반도체라는 단어만 들어도 복잡한 기계 장치나 어려운 수식이 떠올라 망설여졌었고 전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산업의 흐름을 짚어주는 구성 덕분에 조금은 더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옷을 입고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다루었어요. 예전에는 데이터를 순서대로 처리하는 방식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동시에 계산하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점을 책에서는 강조합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 대신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비유를 들어 설명해준 덕분에 반도체 공정이 마치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처럼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 특히 눈길이 갔던 부분은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왜 AI 시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래픽을 처리하던 기술이 인공지능의 연산 방식과 맞아떨어지는 지점을 정확히 공략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칩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국가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설계는 미국에서 하고, 생산은 대만에서 하며, 장비는 네덜란드에서 가져오는 이 복합적인 생태계를 보고 있으면 거대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는데, 고대역폭 메모리라고 불리는 HBM이 왜 AI 반도체의 필수 파트너가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가진 강점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현재 어디까지 기술이 와 있는지 확실한 기준점을 세워주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어려운 수식이나 도표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산업의 지형도를 그려준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기술적인 세부 사항보다는 이 산업이 우리 경제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집중하고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책 속의 문장들에 깊이 빠져서 집중해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반도체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미래 산업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술의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이에요. 무수히도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필요한 지식만을 골라 담은 이 책은 비전공자 맞춤 설명으로 어려운 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글로벌 생태계를 조명하며 HBM과 GPU가 AI 시대에 중요한 이유를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은 도서이지만 이번 책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면 언젠가는 뉴스에 나오는 반도체 소식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한눈에보는ai반도체산업 #한빛미디어 #북유럽 #mr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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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AI 시대에 다시 읽는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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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무섭게 추격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2,500년 전 공자의 말씀을 다시 꺼내 읽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지 궁금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 대답이 선명해졌습니다. 박찬근 작가님은 인공지능이 계산하고 예측하는 영역과 인간이 고뇌하고 실천하는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데이터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세상에서도 결국 삶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구성을 해두셨어요.


과거의 유교 경전이 고리타분한 도덕 교과서에 머물지 않고 현대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지혜로운 조언자로 다가오는 게 새롭습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학'과 '습'의 차이가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는 이제 기계가 더 잘하는 영역이 되었지만, 그것을 삶으로 익히고 체득해서 인격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가치라는 점을 언급했는데,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삶의 기준이 빈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공자가 말한 '인(仁)'의 가치 또한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다가왔어요. 알고리즘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따지지만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며, 이러한 도덕적 기준을 바로 세우는 일이 기계와 공존해야 하는 미래에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외부의 변화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먼저 살피라는 공자의 가르침은 바쁜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인 듯 하고요. 지식의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는 대목들이 저의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 다독여주는 듯 했어요.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인간을 대체하고 있어서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우리가 인공지능에 의존할수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작가님은 바로 그 지점을 경계하며 고전을 통해서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논어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비추어보는 거울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기술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할지, 인공지능과 함께 더불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I시대에다시읽는논어 #청년정신 #북유럽 #박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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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0부터 노후 준비합시다 -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의 저속 은퇴 프로젝트
김경필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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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에도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즐겨 찾아보며 경제적인 조언을 찾아 듣곤 했는데, 이렇게 활자로 정리된 책을 통해 다시 뵙게 되니 더욱 반갑고 반가운 마음이 앞서네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제 불황 속에서 과연 나의 미래는 안전할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비를 해나가야 할지 늘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터라 저자의 진솔하고 날카로운 조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현실감 있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막연한 공포감을 심어주기보다는 우리가 처한 현재의 경제적 위치를 냉정하게 직시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들을 명확하게 짚어주기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50대라는 시기가 인생의 황혼기로 접어드는 준비 단계가 아니라, 오히려 자산의 재구성을 통해 진정한 독립을 이뤄내야 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임을 강조합니다. 흔히 자녀 교육이나 결혼 지원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느라 정작 본인의 노후는 뒷전이 되기 일쑤인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내용들이 가득해요. 특히 소득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저축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출을 통제하면서 마지막 자본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대목은 기억에 남습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단순히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숫자로 계산된 미래 설계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책 속에서는 노후 자산의 3층 구조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방법론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연금을 많이 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연금의 수령 시기와 세금 문제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물가 상승률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 배분 전략이나, 소득이 끊긴 이후에도 현금 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할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경제적 자립이라는 것이 매달 들어오는 꼬박꼬박한 현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겠어요.


무엇보다 저자는 마음가짐의 변화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노후 준비는 단순히 돈을 쌓아두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존감을 지키는 과정이라는 설명에 특히나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남들의 시선에 맞춘 소비나 과시를 내려놓고, 나만의 속도로 내실을 기하는 삶이 얼마나 홀가분한지 저자를 통해 접하게 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아직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경제가 불안정적인 이 상황에서, 지금 현재의 제 위치에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냉정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이로움 #딱50부터노후준비합시다 #김경필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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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중독 - 그들은 왜 지배할수록 괴물이 되는가
카르스텐 셰르물리 지음, 곽지원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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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와 조직, 그리고 개인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권력'이라는 속성에 대해서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흔히 권력이라고 하면 정치인이나 기업의 총수와 같은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권력이 인간의 뇌와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근거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권력은 일종의 마약과 같아서 뇌의 보상 회로를 강력하게 자극합니다. 책에서는 권력을 쥐었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 알코올이나 도박에 빠졌을 때와 유사한 중독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읽는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규칙 위에 군림하려는 성향이 나타나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 해요. 주변 사람들의 고통에 무뎌지는 현상을 '권력의 뇌 손상'이라고 표현한 대목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문득 과거 한 대기업에서 벌어졌던 떠들썩한 갑질 일화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당시에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오만한 행태들이 이 책의 이론적 배경을 접하고는 어느정도 설명이 되는 기분이에요. 특정 개인의 성격 결함 이전에,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권력이 인간의 인지 체계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흔히 선한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세상이 변할 것이라 믿지만, 책은 그 자리가 사람을 어떻게 변질시키는지 냉정하게 담았어요. 지위가 높아질수록 거울 뉴런의 활동이 줄어들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의 목적 달성에만 몰두하게 된다는 분석이 참 서늘하게 다가왔어요. 이런 변화가 단순히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를 동반한다는 사실에도 놀랍기도 합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집단 속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욕구는 본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 욕구가 통제를 벗어나 '중독'의 수준에 이르면 조직은 부패하고 개인은 파멸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저자는 권력자가 빠지기 쉬운 자기기만의 함정을 경고하며, 이것을 견제하기 위한 시스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자기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내가 누리는 영향력이 오롯이 나의 능력 덕분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독을 예방하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의 근본적인 원인도 결국 이 권력의 생리와 맞닿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권력을 가진 이가 왜 그토록 오만해지는지, 그리고 왜 주변의 조언에 귀를 닫게 되는지 심리학적 기제를 통해 이해하고 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더 깊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권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권력이라는 부분을 인간 본성과 연결한 설명을 읽고 다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권력이라는 거울 앞에 선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권력을 휘두르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권력의 달콤함에 취해서 소중한 가치들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성찰해보기도 했어요. 이번 책이 유난히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권력중독 #미래의창 #곽지원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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